일상/일본(Japan)
씁쓸하다.
초인로크
2025. 4. 2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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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는 슈퍼마켓이 5개 정도 있는
상당히 장보기 좋은 곳이라서 지난 코로나 때도 물자가 부족하다고 뉴스에서 나와도
마지막까지 어느 정도 물자가 확보가 되던 곳이었다.
그래서 전까지는 쌀 문제가 실제로 피부에 와닿지 않았었는데..
이제는 우리 동네에서도 쌀이 바닥이 나기 시작한 거 같다.
그래서 한국에서 온 해남쌀을 아마존에서 팔고 있어서 구매를 해 봤다.
내가 처음 일본에 왔을 때는 정말 상상도 못 했던 것이,
지금 현실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보면 어안이 벙벙하다.
한국에서 까지 쌀을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라니..
나야 뭐 쌀이 좀 비싸도 어떻게 구해서 먹으면 되어서 당장에 큰일이 난 것은 아니지만,
요즘 보육원이나 어린이들 급식을 운영하는 곳에서는,
예산이 한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쌀값이 너무 올라,
애기들이 밥을 마음대로 못 먹는 상황까지 간 것 같다.
살다 보면 인생에서 이런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런 것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정치에 대해서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해야 되고
금기어처럼 여기면 곤란한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내가 한표 행사한다고 세상이 얼마나 바뀌겠냐고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행동을 취함으로써,
그들도 조금이나마 긴장하면서 일을 하지 않겠냐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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