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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본(Japan) 169

초코바리 아이스크림

한국에서 파는 돼지바가 먹고 싶을 때마다 사 먹는 아이스크림인데, 아이스크림 속에 딸기잼이 들어있지 않은거만 제외하고는 식감이 비슷해서 가끔 사 먹는다. 6개들이 한통씩 판매한다. 가격은 약 200엔 정도 한다. 이런식으로 들어있다. 하나 까보면 돼지바랑 비슷하다. 단지 안에 딸기잼이 들어있지 않을 뿐.. 코로나 때문에 3년간 한국에 가질 않았으니, 한국에 갈 타이밍이 되긴 된 거 같다.

헝가리에서 온 학생

석박사 기간에 같이 연구를 진행했던 헝가리 출신 교수님이 자기 제자가 여기 있다고 내 연구실 견학을 보낼 수 있겠냐고 문의를 주셔서 나도 신세를 많이 진 탓에 흔쾌히 수락하고 초청 강연도 부탁했는데, 우리 학교 학생들에게도 모티베이션을 심어 줄 수 있었던 거 같아서 상부상조인 거 같다. 이런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겠다. 내가 기념으로 한국산 소주와 먹을 것을 선물로 줬더니 그 학생도 헝가리서 가져온 물건들을 선물로 주더라. 이것이 헝가리 오리지널 루빅스 큐브!! 헝가리 교수님 덕에 알았던 사실인데, 루빅스 큐브가 헝가리의 루빅 교수가 발명한 것이라고 한다. 이렇게 선물 받은 먹을 것들은 아까워서 못 먹고 있다가 유통기간이 지난 것을 먹기도 한다..;; 나도 언젠가는 유럽에도 한번 가보고..

논문..

이 바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논문을 많이 써야 되는데, 일에 치이고 수업에 치이고 은근히 난입되는 일이 많다. 일이 바쁘다고 눈이 초롱초롱하게 있는 애기들을 허투루 상대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요즘은 대학생들도 나한테는 다 애기들로 보인다.) 고민 있는 애들도 진심으로 대해주려고 하다 보니까 몸이 두 개가 있어도 모자랄 판이지만서도 나도 대학생 때 특정 교수 때문에 상처를 많이 받았던 관계로, 학생들이 같은 상황에 처하게 하고 싶지는 않다. 요즘은 일 정리하면 집에 도착하면 9시가 넘은지라 일 때문에 쓰러지지 않게 조심해야겠다고 생각이 많이 든다. 건강 지키면서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배워야겠다.

일본에서 골드면허 받음

일본에서는 5년 동안 아무 사고 없이 아무 벌점 없는 상황에서는 골드 면허가 나온다. 골드 면허가 되면 좋은 점은 아래와 같이 강습받는 시간이 30분으로 줄어들고 자동차 보험료도 싸진다고 한다. 우량이라고 면허증에 찍혀 있는 게 뭔가 있어 보이고 좋네. 한국도 운전면허 기준을 좀 높여서 다들 에티켓을 잘 지킬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오랜만에 한국 가면 운전 매너 때문에 적응이 안 된다..

세상 참 바쁘게 살아왔다.

요즘 들어 무한도전을 가끔 보는데, 댓글들이 자신들의 젊음을 함께한 무한도전이라고 옛날을 그리워하는 글들이 많은 거 같더라. 그래서 나는 같은 시대의 사람인데도 왜 이 사람들처럼 추억을 공유하지 못하는 것인가 생각을 해 보니, 2003년도에 군입대를 해서 2005년도에 제대를 했다. 군대 말년에는 호실에 짱 박혀서 티비만 보는 경우가, 나는 외국어 뭐든 해야겠다 싶어서 도서관에 가서 일본어 공부를 주로 했었다. 도서관은 내가 있던 부대가 얼마나 병사 복지에 신경을 썼던지 알 수가 있는 부분이다. 이 시기에 이런 예능들이 많이 나올 시절인데, 나는 2학년 복학 한 상황으로 티브이를 보면서 인생을 즐기는 여유가 없던 처지라 볼 시간이 없었네.. 3학년 때는 교환학생으로 일본에 왔으니 한국 티브이를 못 봤고,..

일본 슈퍼마켓에서 한국직송 김치를 팔고 있다!

일본에서 10년 넘게 살면서 세상이 참 많이 변해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원래는 업무 슈퍼나 코리안타운에서만 팔던 한국산 김치가, 요즘에는 보통 슈퍼에서도 직송 김치를 팔고 있다. 물론 맛은 현지화되어서 좀 다르긴 하지만, 옛날처럼 돈이 비싸서 못 사 먹는 일은 없는 거 같아서 살기 좋아졌다. 처음 교환학생 했을때 보다 많이 좋아졌다.

3년간 쓰던 책상을 정리하다.

새 직장을 얻고 나서 3년간 쓰던 책상을 정리했다. 책상을 정리한 이유는 드디어 내방이 생기기 때문이다. 인생 살다가 나에게 이런 날도 다 온다 싶다. 정말 감회가 새롭다. 여태껏 짐을 안 늘리고 일을 했었는데, 그래도 3년간 쌓인 게 생각 이상으로 많다. 급하게 정리하고 일단 짐은 다 옮겼다. 새 방에서 적응하려면 시간이 필요할 거 같지만, 앞으로도 열심히 최선을 다 해서 생활해야겠다. 앞으로 제일 중요한 것은 초심을 잃지 않고 생활하는 것!!

샤샤 초콜릿

아주 오래전 고등학교 다닐 때 슈퍼마켓에서 샤샤 초콜릿이라고 팔았던 거 같은데 요즘은 팔지 않는다. 고등학교 학창 시절에 슈퍼에서 팔았던 거 같은데, 학생의 용돈으로는 좀 비쌌던 관계로 자주 사 먹지는 않았던 거 같다. 이게 일본의 슈퍼마켓에서는 아직까지 팔고 있길래 하나 사 봤다. 포장이 일본어로 적혀있는게 다르다 뿐이지 옛날에 사 먹던 거랑 똑같은 거 같다. 맛이나 페키지나 거의 비슷한 거 같은데, 그 당시 양에 비해서 가격이 비싸서 사람들이 안 사 먹다 보니 단종이 되었나 싶다. 개인적으로도 비싸서 몇 번 안 사 먹은 거 같은데, 그 몇 번에 아주 강렬한 추억이 있어서 아직까지도 기억이 난다. 많이 사 먹었던 초콜릿은 아닌데, 학창 시절의 추억이 있어서 더 생각이 나는 거 같다. 그런데 요즘들어 이..

바세린 368g 구입

바셀린을 106g짜리를 사서 쓰고 있었는데 이번에 다 써가는 관계로 아마존에서 368g짜리 2개 묶음을 1700엔에 구입했다. 도착한 바셀린을 보니까 이건 역시 미국 사이즈다 싶은 게, 이 정도의 양이면 한통 쓰는데 1년은 넘게 쓰겠다 싶다. 겨울에 피부 트러블이 너무 많이 일어나서 바셀린을 바르고 있으니 피부가 다시 살아나는 거 같아서 가성비가 좋은 거 같다. 구입하고 나서 보니까 바셀린이 가격이 그리 비싼 가격이 아닌 거 같네. 이것보다 더 싸게도 구입이 가능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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