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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공부하다가 머리 식힐겸 해서 안방에서 엄마랑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작년에 어머니께서 편찮으실때 내가 곁에서 지키지 못했던 것에 대한 죄송함과, 더 신경을 써드려야 겠다는 생각도 있고.. 그래서 일단 나에 대한 비밀이 없도록 사소한 것까지 다 이야기를 해 드린다. 나이가 들면서 느끼는 것인데, 이렇게 이야기 하다보면 얻을수 있는것이 상당히 많다. 내가 연애 경력이 없다보니까 옛날에는 이성 친구를 만날때 어떻게 하면 좋을가 하며 대화에 엄두가 안났었는데, 이제 어머니의 50년 인생경력 이라는 공력을 받아서, 왠만한 대화는 할수 있게 되는 귀중한 가르침을 받았다. 이렇듯 사람의 나이는 그냥 먹는게 아닌거 같다. 나보다 더 많은 인생을 살아온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한가지 이상 꼭 배울 것이 있..

일기장 2008.10.11

돼지띠 10월 운세

그냥 새겨듣기 좋은소리 같아서 상기 할겸...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듯이 별것 아닌 것이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지만 반대로 티끌 모아 태산이 될 수도 있듯이 소리없이 만들어 가는 일이 나중에 커다란 이익이 되어 돌아올 수도 있는 것이니 매사에 작은 것이라도 소중히 여기고 신중히 다루는 것이 좋습니다. 흐름상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받아들이면 예상외로 만족을 할 수 있으며 생각지 못한 결실을 얻을 수 있으니 마음의 문을 열고 개방적으로 받아들이도록 하세요. 믿져야 본전이라는 말을 상기시키고 도전해보세요. 일에 있어서는 자신감을 갖고 자신의 멋에 취해서 행하는 것이 좋으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고집하여야 원하는 방향으로 일을 만들어갈 수가 있습니다. 남과 비교하지 말고 자신의 창조성을 개발하여야 인정을 받게되니..

일기장 2008.10.11

야구경기

내 인생에 있어서 두번째 야구장이었는데 역시 내가 야구팬이 아니라서 재미없다. TV 에서 본거처럼 롯데 팬들 정말 열성적으로 응원하더라. 그런데 야구장 표를 구해서 간건데 왜 빈자리가 없는거야. 덕분에 땡볕에 서서 구경하다가, 중간에 자진 기권하고 밖으로 나갔다. 역시 아무나 이겨도 되는 나의 입장에서는 흥미진진 하지 않다. 허헐.. 다시 야구장에 내발로 가는 일은 없을거 같다.

일기장 2008.10.11

하모니카

며칠전에 주문했던 트레몰로 하모니카가 오늘 도착했다.(제일 위쪽거) 새거라서 약간만 불어도 잘 불어지니까 영 불기 편하네.. 중간꺼 크로매틱 하모니카는 한개로 C장조하고 C#까지 불수있긴 한데, 내 수준에서 넘 어렵고, 제일 아래쪽 것은 유치원때 산 거라서 불때마다 먼지 때문에 괴로웠는데 이제 살겠다. 유치원때부터 하모니카가 그렇게 동경의 대상이어서 언젠가는 멋들어지게 불어보고 싶다는 것이 내 꿈이었다. 전제덕씨처럼 잘 불진 못하겠지만서도 언젠가 친구들 앞에서 멋들어지게 불 그날까지 열심히 연습해야겠다.

일기장 2008.10.08

일본어 메일

일본 교수한테 상담할려고 메일을 쓰다가, 도저히 이 분위기가 아닌거 같아서 일본인 내 친구한테 또 의지해 버리고 말았다. 언제나 불평없이 문장을 고쳐주는 친구가 너무 고마워서 어쩔줄을 모르겠다. 이 친구에게 너무 폐를 끼치는거 같아서 이제는 부탁하기가 미안할 지경인데... 언젠가는 나 스스로 해 나갈수 있을 정도로 일본어를 공부하지 않으면 안된다. 나혼자의 능력으로 비지니스 메일까지 자연스럽게 쓸수 있을때까지 피터지게 일본어 공부해야겠다. 아직까지 일본어 실력이 제자리 걸음인 나 자신을 반성하며, 시간이 많이 남을때 놀지말고 공부 많이 하자.

일기장 2008.10.06

스위스 미스 코코아

옛날 군대가기전에 잠깐 먹어봤었는데 너무나도 맛있어서 군대서도 소포받아서 타 먹었던 코코아. 내가 많이 코코아를 사 먹어 본 적은 없지만, 한국과 일본을 통틀어서 비슷한 가격대에 이렇게 맛있는건 없었다. 이번에 1.1kg 6400원으로 샀는데, 이돈으로 이 맛 내긴 힘들듯... 마쉬멜로우 안들어간 것도 있지만 마쉬멜로우가 들어 있는 것이 더 맛있다. 날씨가 쌀쌀하면 이 코코아가 생각이 나는 바람에 다이어트에 심하게 지장이 많다.

일기장 2008.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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