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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에서나 봐왔단 만리장성인데,
내가 실제로 여기에 와 보게 될 줄은 몰랐다.
세상 사는데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으니
열심히 살고 볼 일이다.
만리장성 들어오는 입구에 이런 오브제가 있다.
중국에서는 항상 들어가는 입구의 경비가 삼엄하다.
가방검사하고 몸검사 다 하고 들어간다.
전체를 다 걷지는 않았고,
두 시간 정도 구경을 했는데,
이렇게 높은 산에 이런 성벽을 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많은 인력이 투입되었는지 상상이 가질 않는다.
우리가 올라갈 때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은 거 같았다.
운이 좋았는지 날씨는 기가 막히게 좋았다.
이런 식으러 걸어가는데 사람 없는 곳이 없다.
시간이 좀 더 지나니까 사람이 엄청나게 들어온다.
이런 식으로 사람물결에 밀려서 걸어가게 된다.
날씨가 좀 추웠는데,
만리장성 올라가는 입구에 밀설빙성(미쉐빙청, 蜜雪冰城)에서 타피오카 음료수를 판다.
세 번째를 추천하길래 그걸로 사 먹었다.
따뜻한 음료를 먹으니까 몸이 녹는 게 좋은 거 같다.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오니까,
항상 열심히 살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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