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를 쓸 일이 많아서 버티컬 마우스를 자주 사용하고 있는데,
저가형 제품은 항상 고장이 잘 나든가 어딘가가 이빨이 빠진듯한 느낌이 들어서
큰 마음먹고 비싼 돈을 주고 로지텍 버티컬 마우스를 구매했다.
역시 로지텍인가 싶도록 블루투스 끊김도 없이 잘 사용한다 싶었는데,
최근 다른 로지텍 마우스는 윈도 머신과 맥 머신 사이의 플로우 기능이 잘만 되는데, 유독 이 제품이 플로우 기능이 안 된다.
정확히는 윈도우에서 맥으로 마우스 커서 이동은 되는데, 맥에서 윈도로 갈 수 없는 현상이 일어난다.
그리고 머신을 변경 한 이후로는 가운데 버튼의 스크롤 기능이 먹통이 되는 경우도 발생하고...;;
소프트웨어 문제인가 싶어서 10번을 새로 깔았는데,
다른 로지텍 마우스는 잘만 왔다 갔다 하는 거 보니 이거 펌 업데이트 안 하나 모르겠다.
<추가기재>
요즘 들어 M1칩을 이용한 맥북의 블루투스 문제가 너무 지랄 맞다.
처음에는 로지텍 마우스에 문제가 있나 의심을 했었는데,
로지텍 마우스의 문제가 아닌 맥북의 블루투스에 대해 문제가 있어서 플로우 기능도 먹통이 되는 거 같다.
하루에 수십 번도 더 문제가 있다 보니 뚜껑 열린다..;;
<4년 뒤의 리뷰>
구매할 때부터 우레탄 코팅(SF 코팅)이 되어있는 상태라서 불안 불안했는데,
엄지손가락 닿는 부분이 녹아 내려서 때같이 벗겨진다.
이게 닦아내도 계속 일어나니까 코팅이 없어질 때까지 닦아내야 할 듯..
제발 이런 코팅은 좀 안썼어으면 좋겠는데,
우레탄 코팅은 2~3년 쓰고 나면 전부 이모양이 되니,
내구성과 관계없이 끈적해지는 게 너무 싫다.
마우스 클릭도 문제없고 배터리도 굉장히 오래가고 다 좋은데,
이런 코팅은 하지 말고 그냥 플라스틱인 체로 출시해 주면 안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