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행/일본(Japan) 33

도쿄 디즈니 랜드

가족여행으로 디즈니 랜드에 갔다 왔는데 이번이 40주년 기념이다. 코로나 때문에 디즈니가 적자를 많이 봤는지 뭔지는 모르겠는데, 예전에 있었던 패스트 패스가 다 사라지고 디즈니 프리미어 액세스가 새로 생겼다. 東京ディズニーランド・エレクトリカルパレード・ドリームライツ 야간 퍼레이드도 돈 주고 자석을 구입할 수 있게 되었는데, 디즈니 성이 보이는 정면 명당자리를 지정석으로 만든 것이다. 말인즉슨 돈으로 다 해결되는 시대가 왔다. (참고로 요건 1명당 2500엔 싹이다...) 일단 가보면 돈 써도 아깝지는 않다. 단지 나중에 통장 잔고가 바닥이 날 수 도 있다. 지난번에 디즈니 갈 때는 주변 상권을 구경할 시간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구경하기 전날 호텔로 들어간 상태라 시간이 좀 있었다. 근처에는 디즈니 스토어도..

일본 라면집 "十八製麺"

석박사 생활할 때는 학교 근처 라면집이라서 연구실 후배들과 자주 갔었는데, 일자리가 바뀌고 나서부터는 집에 귀가하는 게 늦어져서, 라면 먹고 싶다고 생각은 해도 문이 닫혀 있어서 가기가 어렵더라. 주말에 학교 가서 학생이랑 연구 미팅하고 집에 오는 길에 오랜만에 라면집에 들렀다. 이번에 우리 연구실에서 석사진학 예정 학생들이 하나같이 우수해서 내가 어떻게 가르쳐야 이 친구들 미래가 더 밝게 될까 걱정이 될 정도네.. 날 뭘 믿고 와 줬는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야겠다 싶다. 일본에 단순히 여행 온 사람들은 좀 힘들 수도 있겠는데, 라면은 테이블석에 앉는 것이 라면 만드는 풍경도 구경하고, 주방장과 이야기도 할 수 있는 곳이라서 좋은 거 같다. 얼굴을 익혀 놓으면 가끔씩 서비스도 딸려 나오고.. 이런 건 ..

카고시마..

내일은 새벽부터 하네다 공항에 가야 되는데, 코로나 때문에 온라인 학회만 하다가, 거진 3년 만에 학회에 직접 참석하게 되는 것 같다. 하루 종일 학부생 발표 봐주는데, 처음이라 엄청 많이 떠네... 발표 슬라이드 수정 지시하는거 보다 긴장하지 말란 말을 더 많이 해준 거 같다. 근데 왜 이렇게 먼 데서 하는지... 몇분만 더 날아가면 대구에 갈 거리인데... ㅜㅜ 올 연말에는 꼭 고향에 내려갈 거다..

제20대 대통령 재외선거 부재자 투표에 다녀오다.

하찌오지에 사는 관계로 요쯔야 까지 나갔다 왔는데 너무 힘드네. 여기까지 나오는데만 왕복 15000원 정도 든다 ;; 한국문화원에서 투표를 했는데 사람이 생각보다 많았다. 투표 하고 인주가 다른곳에 번져서 무효표 될까봐 끝까지 말리고 반으로 접고 투표를 마치고 나왔다. 내 소중한 한표가 현실에 잘 반영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청춘 18 열차표 (2007년에 있었던 여름의 여행기 1)

2007년 8월 30일 ~ 9월 3일까지의 여행 이야기 일본에는 "青春18 きっぷ"라는 표를 판매하고 있다. 보통열차 자유석 한정으로 1명이 5일 동안, 혹은 5명이 하루 동안 무한대로 JR 전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열차표이다. 2021년 현재 가격이 12050엔까지 올라갔으나, 내가 사용하였던 2007년도에는 11500엔에 구매가 가능했다. 이게 왜 청춘 십팔 표 인지는 이용해 보면 알 수 있다. (청춘이 아니면 입에서 "열여덟"이라는 단어가 나올 정도로 몸이 고되다. 식빵 표라고 해도 될런가..) 일단 첫날에 히로시마까지 가기로 계획을 잡았기 때문에, 준비를 끝마치고 새벽 4:40분쯤에 집을 나섰다. 처음으로 관서지방을 여행했던 지라 상당히 설레었던 기억이 있다. 밤이 너무 고요하고 아무도 없는 게..

수도대학동경 히노캠퍼스에서의 봄

항상 봄은 오는구나, 올해도 꽃은 피고.. 올 4월부터는 여기를 벗어나 새로운 생활이 시작되니 어딜 가서든 잘 적응하고 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문부성 장학금이 되어서 최고로 행복했던 순간과, 박사 졸업할려고 스트레스 너무 받아 절망의 바닥까지 갔던 일들이 모두 여기서 있었던 일들인데.. 이것저것 많은 일이 있었는데, 미운 정 고운 정 다 들어 버렸다. 꿈을 꾸는 사람이 될 것인가, 꿈을 이루는 사람이 될 것인가는 지금 이 순간이 결정한다. 앞으로도 열심히 잘 살자~!!

나고야 출장중에 먹어 본 것들

이번에는 우리 연구실 학생 발표까지 두개를 해야 되는데, 발표준비를 덜 해서 나고야 가서까지도 밤새 준비를 했다. 그 와중에도 처음 온 나고야라, 뭔가 먹고 가야 겠다 싶어서 미소카츠 전문점이 호텔 바로 근처에 있길래 찾아갔다. 발표 전날밤에 찾아간 곳은 미소카츠 야바톤. 야바톤 이라고 미소카츠가 유명한거 같았다. 와라지 돈까스를 시켰는데 돈이 좀 비싸다. 나는 소스 반반 메뉴를 시켰다. 기본세팅이 이렇고, 조금 기다리다 보면 돈까스가 나온다. 소스가 반반이라 돈까스 반쪽 반쪽씩 소스 맛이 다르다.한번은 먹어 볼 만했다. 근데 가격이 좀 세다.. 학회 발표가 끝나고 신칸센을 타러 나고야 역으로 갔는데, 그래도 마지막까지 뭔가 먹어 봐야 할 거 같아서 키시멘을 먹으러 갔다. 키시멘이라고 면 굵기가 일반 우..

한국 인터넷 전용 심카드

한국에 갈 일이 생겼는데, 매번 프리페이드 심카드를 구매하니 초기 유심비만 9천원 정도 들어서 다른 좋은 방법이 없나 생각했다. 일본 아마존서 찾아보니 홍콩의 심카드가 900엔이라는 가격에 팔고 있던데, 6일간 3기가를 사용 할 수 있어 굉장히 경제적이다. 이런 방법도 있었구나.. 한국가서 사용했는데 굉장히 쾌적하게 인터넷을 사용 할 수 있었다. 선불 유심비만 약8천원 정도 하는데, 홍콩심은 9천원으로 데이터비 까지 커버가 가능하니 경제적인 듯 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