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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사랑니 5

일본치과에서 매복 사랑니 발치. (두번째)

지난번에 이어서 두번째로 옆으로 누운 사랑니를 뽑으러 갔다. 전에 몰랐을때는 대기실에서 그렇게 긴장 하지는 않았는데, 수술에 대한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이번에는 굉장히 긴장이 되더라. 시간이 되고 마취주사를 5~7번 정도 놓는데 전에 보다는 덜 아픈거 같네.. 역시 사람의 무의식 중의 기억이라는 것이 공포를 유발 하는 것인가, 실제로 수술 할 때는 생각보다 그렇게 아프지 않다. 단지 그 기억 때문에 겁이나서 긴장이 되었던 것일 뿐.. 한 20분쯤 입안을 갈라서 이를 쪼개서 꺼내는 느낌이 들고 나서는, 상처 부위를 봉합하고 수술이 다 되었다고 거즈를 물고 밖에서 좀 기다렸다. 상황보고나서 뒷처리를 할려고 그러는 것 같았다. 아직 마취가 남아있는 상태인데, 전에처럼 별로 안아프게 넘어갈거 같다. 이 병원이 ..

일기장/사랑니 2017.06.16

일본치과에서 매복 사랑니 발치.

사랑니 때문에 동네 치과에가서 치료를 받고 있다. 위에난 사랑니는 깊이 난 것이 아니라서 치료를 병행하면서 뽑아 주던데, 아래에 난 매복사랑니는 여기서는 못뽑고 큰 병원에 가야 한단다. 추천서를 써 줄테니까 사랑니를 발치하고 다시 치료를 시작하자고 하더라. 그림1. 시립병원의 치과 구강외과(歯科口腔外科)에 찾아갔다. 그래서 내가 살고있는 곳에서 제일 가까운 히노시립병원(日野市立病院)에 갔다. 일본의 치과의원은 거의 대부분 사전 예약이 필요해서, 전화로 예약을 한 뒤에 병원을 찾았다. 첫날에 파노라마 엑스레이를 찍고, 의사와 언제 발치할 것인지 이야기를 했다. 그림 2. 발치전에 필요한 사진지식과 주의사항이 적힌 종이를 한장 주더라. 그리고 나서, 발치하는 당일.. 아래의 매복사랑니는 난이노가 높다는 말에..

일기장/사랑니 2016.09.23

일본에서 치과가기

일본에서 동네치과에 다니고 있는데, 위에 사랑니를 발치하고, 삐뚤게 난 사랑니 때문에 썩었던 이의 치료가 끝났다. 이제 남은건 아랫니 두개인데, 둘다 옆으로 괴상하게 난 매복니라서, 동네치과에서 좀 더 큰 병원에 가야 된다고 아래와 같이 추천장을 써 주더라. (추천장은 봉인이 되어있다.) 근처 시립병원의 歯科口腔外科(しかこうくうげか)에 전화 예약을 했는데, 아랫니는 난이도가 높다는 말에 걱정이 좀 되긴 한다. 그래도 윗니 치료받고 나니까 너무 가뿐하고 좋아서, 이 기회에 이를 다 치료 받고 끝장을 봐야 할 것 같다.

일기장/사랑니 2016.09.12

일본에서 치과가기.

어금니가 좀 이상해서 이게 뭐지 싶었었는데, 도저히 이가 아파서 안 되겠다 싶어서 치과에 갔더니, 아래와 같이 떡 하니 드러누운 사랑니가 3개다... ㅜㅜ Oh... no~~~! 따라서 사랑니 발치와 충치의 치료 때문에 일본에서 치과를 다니는데, 일본도 국민보험이 있어서 보험적용이 된다. 이번에 느낀 건, 치과보험의 커버리지가 한국보다 넓다는 것을 알았다. 스케일링, 발치, 레진 치료 등등을 해 봤는데 전부 만원 안팎으로 해결이 되는 것을 보니, 한국도 치과에 대한 보험적용 범위를 넓혔으면 좋겠다 싶더라. 이번 주에 마지막 크라운 씌우기를 하는데 다른 사랑니도 치료해야 되니까 머리가 아프다. 메탈 크라운을 씌웠는데 3천6백엔 밖에 안 들었다. 치과는 한국보다 확실히 저렴한 듯하다.

일기장/사랑니 2016.09.06

일본서 치과가기...

이가 안좋아서 결국에 일본에서 치과갔다왔다. 일본은 한국보다 치료요금이 비쌀줄 알고 버티고 버티다가 갔는데, 오늘 치아 검진하고 엑스레이찍고 레진으로 때웠는데 초진이라서 좀 비싼 총4만원 든다... 국민보험에 가입되어 있으니 30%부담이네... 한국서 레진으로 때울때는 이 하나에 5만원 들었는데, 여태껏 한국 치과에서 봉으로 산 인생이었구나 생각이 들더라. 치료 받으면서 인상적이었던것은, 치아에 손을 댈때마다 무슨치료를 하고있는지 아플껀지 얼얼할건지 치과의사가 상세하게 설명을 해 준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내가가는 치과의원만 그런지 몰라도, 치료시작하면 정적만이 흐를뿐이었는데 설명을 해 주니 안심이 되는게 치과가 덜 무섭네..

일기장/사랑니 2014.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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