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사랑니

일본치과에서 매복 사랑니 발치. (두번째)

초인로크 2017. 6. 1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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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이어서 두번째로 옆으로 누운 사랑니를 뽑으러 갔다.


전에 몰랐을때는 대기실에서 그렇게 긴장 하지는 않았는데,


수술에 대한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이번에는 굉장히 긴장이 되더라.


시간이 되고 마취주사를 5~7번 정도 놓는데 전에 보다는 덜 아픈거 같네..


역시 사람의 무의식 중의 기억이라는 것이 공포를 유발 하는 것인가,


실제로 수술 할 때는 생각보다 그렇게 아프지 않다.


단지 그 기억 때문에 겁이나서 긴장이 되었던 것일 뿐..


한 20분쯤 입안을 갈라서 이를 쪼개서 꺼내는 느낌이 들고 나서는,


상처 부위를 봉합하고 수술이 다 되었다고 거즈를 물고 밖에서 좀 기다렸다.


상황보고나서 뒷처리를 할려고 그러는 것 같았다.


아직 마취가 남아있는 상태인데, 전에처럼 별로 안아프게 넘어갈거 같다.


이 병원이 사랑니 수술은 잘 하는거 같구먼..


수술 비용은 4770엔 정도 들었고, 약을 타는데는 800엔 정도 들었으니,


한국돈으로 거진 6만원 좀 안든거 같다.


동네 치과의원에서 초대장을 받아서 뽑으러 왔는 관계로,


내일부터는 다시 동네 치과의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다.


시립병원에서 받은 소견서 안까먹고 들고가야지..


마취가 깨는 듯 하면서 슬슬 아프기 시작하는데, 앞으로 상처가 어떻게 아무는지 경과를 지켜 볼 예정이다.






첫번째 시술에 대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에 있으니 사랑니를 뽑아야 할 경우에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일본치과에서 매복 사랑니 발치.



 - - - <발치후 3일경과 뒤의 추가 기재> - - -

먹는것만 조심하면 평소 생활하는데 문제가 없다.


아프다 싶으면 진통제를 먹어주고 있기 때문에 불편한 것은 없다.


단지 수술한 부분이 부어 올라있기 때문에 얼굴이 주먹으로 한대 맞은거 같은 느낌이다.


실밥 풀 때 까지는 잘 버텨야 겠는데, 실밥이 있으니까 움직임이 불편하다.


밥 먹을 때는 반대편으로 씹는데, 반대편도 지난번에 사랑니를 뺀 곳이라 전체적으로 상태가 좀 그렇네...;; 



 - - - <발치후 1주일 뒤의 추가 기재> - - -

실밥풀고나서 수술부분이 욱신거린다.


지난번에 수술했을때 보다 더 아픈거 같네..


실밥 풀면서 진통제를 좀 더 타 왔다.


이번에 뽑은 이는 저번보다 좀더 단단하게 잇몸에 붙어 있었는 가보다.


통증이 머리까지 울리는거 같네..


 - - - <발치후 2주일 뒤> - - -

이제는 통증이 덜해서 진통제를 먹진 않는데,


수술했는곳에 구멍이 아직 남아 있어서 뭐 먹을때 찌꺼기가 끼일까봐 조심스럽다.


이게 상처만 다 나으면 그나마 나을 듯 하다.


사랑니 때문에 충치가 생긴 이들을 치료하는데 입을 오래 벌리고 있으니 욱신거리고 그렇다.


 - - - <발치후 6주일 뒤> - - -

수술한 부분이 완전히 아물지는 않아서 오른쪽으로 음식물을 씹는건 아직 피하고 있다.


통증은 없어졌기에 양치질 하는데도 큰 불편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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