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무슈퍼에 런천미트가 들어왔다. 한국보다는 가격이 좀 비싸긴 한데, 그래도 한국 물건을 사 먹을 수 있다는 게 어디냐 싶다. 가격은 378엔 (세금별도). 내가 처음 일본에 왔을 때는, 한글을 전면에 내는 것은 꿈도 못 꿨고, 삼성 갤럭시도 삼성 로고를 지우고 그랬었는데, 한글을 일부러 넣는 제품이 많이 늘어나는 것을 보면, 진짜 세상이 개벽할 만큼 많이 바뀌었다 싶다. 참고로 저 손만두가 정말 맛이 있어서 더 사려 했었는데, 물건이 많이 안 들어왔는지 다 팔렸네. 이 빵은 한국풍이라고 적혀 있어서 한번 사 봤는데, 한국이랑 무슨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다. 내 추측인데, 후추를 뿌려 놓은 게 한국풍이라고 한 이유인가?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