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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잡담 173

걍 어이가 없다.

개판 오 분 전도 아니고 일분 전인데, 다행인 건 한국사람들이 위기상황에서 한가닥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나마 다행이다 싶다. 대한민국에서 이게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한 건가? 그리고 이번에 다행히도 실패해서, 5년 동안 보는 일은 없겠다 싶은 게 그나마 다행이다. 조만간 있을 대선에 부재자 선거 신청 할 준비나 해야지... 지난 대선에서 나는 다른 사람 뽑았는데 왜 이래 되었는지 어이가 없다 그냥.. 어이가 없어...

일기장/잡담 2024.12.04

열심히 살자.

혼자 이야기하는 지극히 주관적이고 두서없는 잡설이다.    옛날부터 주변 애들이 잘난척하는 애들이 많았는데, 그런 분위기에 기가 눌려서 나는 뭐 잘하는 게 하나도 없는 거 같나.. 라고 고민 많이 했었다. 그런데 세상 살면서 나의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이런 친구들은 가급적 멀리 해야 된다.   그 인간들은 지금 소식 들어보면, 나보다 성공했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진짜 별거 없다. 내가 왜 쫄았나 싶다.   나는 어릴 적에는 나름 고민을 많이 했는데, 내가 뭔가 잘하진 못해도, 남들보다 열심히 사는 거 자체는 누구한테도 안질 자신이 있었다.   초반에는 내가 어떻게 그렇게 될까... 안될 거야라고 자아비판적이었었고, 내가 항상 보면 뭐든지 적응하는 속도도 늦어서 고민도 많이 했다. 특히 군대..

일기장/잡담 2024.11.17

잡담

개인적인 잡담에 불과하지만 듀오링고 연속학습은 빼먹지 않고 하고 있다. 지난 학회에서 듀오링고 달성일 수를 이야기했는데 어떤 분께서 듀오링고라면 안질 자신 있다고 꺼내신 게 1000일 연속학습 결과였다. 내 700일이 평범해 보이네.. 내 기준에는 엄청 성공하신 분이었는데, 역시 열심히 사는 사람들은 뭔가 다르다 그냥.. 언젠가는 나도 옛말 할 정도로 성공할 수 있겠지..

일기장/잡담 2024.11.15

인생

항상 주위 사람들이 나보다 더 잘하는 거 같고, 나는 잘하는 게 없는 거 같다는 느낌을 떨쳐 버릴 수 없는 인생이었는데, 요즘 들어서 느끼는 것이, 나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잘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주변에 너무 잘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항상 자신이 없는데, 의외로 그런 사람들 속에서 잘 버티고 있다는 것이, 내가 잘하고 있다는 그 증거 일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기장/잡담 2024.10.08

인간관계.

오랜 친구가 인간관계에 대해서 아주 힘들어하길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 주면서 얼마 살지도 않았지만 지난 내 생활이 스쳐 지나간다. 사람의 마음이 내 마음과 같지 않다고, 내가 그렇게 소중하게 여기던 사람이었는데, 상대방은 그렇게 나를 생각해 준 적이 없는 경우도 흔하게 발생한다. 그런 갭이 나이가 들면 들수록 커지면서, 거기에서 생겨나는 내 이상과 현실 사이의 괴리에서 괴로워하는 경우가 많은 거 같다.   나는 일본에 오면서 한국의 인간관계가 일찌감치 박살이 나 버렸기에, 상대방에게 별로 기대도 안 하고 생활하고 있지만, 한국이 주 생활영역인 입장에서는 배신감 많이 느낄 수도 있겠다 싶다.   많이 박살이 나면서, 세상에서 100% 믿을 수 있는 건 우리 가족 밖에 없다는 것을 진즉에 깨닫고, 나와 우..

일기장/잡담 2024.09.05

열심히 살자!

2011년도 갓 박사과정 들어가서 쓴 일기를 오랜만에 봤다.    나이가 들면서 젊었을 때의 간절함이 많이 사라져 가는 거 같은데, 군기 빠진 거처럼 긴장 풀지 말고 열심히 하자!    박사논문 집필할 때 썼던 키보드를 오랜만에 꺼냈는데, 그때는 키보드가 저렇게 뺀질해 질 정도로 논문 쓴다고 정신이 없었구나. 옛날 기분을 상기시키고 주변환경에 변화를 줘서 기분전환 해 본다.  아직까지 꿈이 다 이루어진 것은 아니니, 꿈을 이루기 위해서 마지막까지 이 악물고 열심히 하자!

일기장/잡담 2024.09.03

어렵다..

간혹 가다가 굉장히 버릇없는 사람을 마주 하는 경우가 있다. 경험상 그런 친구들은 좋게 좋게 하면 자신이 맞는지 알고 끝까지 밀고 나가는 경향이 있어서, 굉장히 힘들었던 경험이 있다. 그래서 올해는 그냥 사자후를 일갈하니까 알아서 바로 꼬리 내린다. 진작에 좋은 말 할 때 잘하지.. 말대꾸하고 억지 부릴 때 가만히 있으면 정신을 못 차리는 중생이 많네.. 교육이라는 게 너무 어렵다.

일기장/잡담 2024.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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