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센터에서 쭉 둘러보다가, 이게 뽑힐 거 같아서 해 봤더니 300엔 만에 뽑혔다. 설마 뽑힐까 싶어서 그냥 했는데, 동영상 녹화도 할 틈도 없이 떨어져 내렸다. 이때 관두고 가게를 나갔어야 했는데, 방심하고 좀 더 했더니 1100엔이나 써 버렸다. 사람이 방심하면 안 된다. 여기서부터 언박싱. 살로메(뱀) 퀄리티가 의외로 좋다. 본 캐릭터 보다 더 눈에 띌 정도. 뒷모습. 측면. 상부에서. 최근 두 달 동안 뽑은 피규어들을 전시해 보았다. 일부러 미소녀만 뽑은 건 아닌데, 잘 뽑히는 기계에 있던 경품이 다들 미소녀였다. 크레인 게임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내가 뽑고 싶은 것을 보고 도전하면 안 뽑히는 경우가 많고, 마음에 들지 않아도 뽑힐 것 같은 것으로 골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