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입학 오리엔테이션 할때 교환학생 제도가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왜인지 교환학생이란 말이 머리속에 맴돌았다. 없는 형편이지만 주경야독해도 좋으니 3학년때 유학을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에, 1학년 지나 휴학하고 간 군대서, 2년 4개월 동안 주말 쉬는사간 취침시간 다 반납하고 일본어 영어 공부를 했었다. 말년병장 되어서도 호실에서 뒹굴면서 티비보면, 왠지 인생에서 지는거 같아서 내무실은 자러만 들어 간다고 생각하면서 악으로 공부 했었는데 그때 정말 잘 한거 같다. 4학년 졸업할때 취업생각 없냐고 연락이 왔을때 다 무시하고 석사 유학 준비 했었는데, 학교 특성상 물어볼 동기들도 없고 혼자 준비한다고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이라 포기 하고 싶었는데, 그때 포기 했으면 인생이 어떻게 달라졌을지 생각만 하면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