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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미국 (U.S.A.) 10

미국 마지막 날 (Skamania Lodge in Stevenson Washington, 2018.6.6)

여행 마지막 날 까지 잠이 안와서 새벽부터 스파 왔다. 하늘에 비행기가 비행운을 남기면서 날아가길래 한번 찍어봤다. 호텔이 비싼 호텔이다 보니 뭔가 다 좋아 보이긴 한다. 아침부터 이렇게 커피를 내려주는데 무한리필이기도 하고.. 마지막날 아침 경치가 좋네.. 예약해 놓은 차를 타고 공항으로 향하는데 어느 일본인 부부가 돌아갈 차가 없어 곤란해 하면서, 나보고 같이 타고가자 하길래 함께 차를 타고 갔다. 나는 우연히 예약을 해 놓았는데 그게 정답이었을 줄이야.. 포틀랜드 공항에 도착.. 여정의 시작이다. 심사대를 통과하면 이런 가게들이 보인다. 내가 탈 비행기가 있을 게이트로 향한다. 쉬는데 너무 지겹다. 머닛메이드 크렌베리 애플 라스베리 맛을 먹어봤는데 그저 그렇더라.. 마지막이니 미국식 감자튀김은 먹어..

미국 네번째 날 (Skamania Lodge in Stevenson Washington, 2018.6.5)

시차적응에 실패해서 그냥 잠 안자고 새벽부터 스파에 왔다. 이런데서 이런 호사는 또 언제 누리나 싶어서 피곤해서 머리가 이상하지만 새벽부터 스파에 들어왔다. 하늘이 되게 파랗고 자연이 정말 아름답다. 아무도 없으니까 나혼자 전세 놓은거 같다. 실내 스파도 이렇게 잘 되어 있는데, 실외 경치가 좋아서 밖에 있는 시설을 주로 이용했다. 커다란 창이 있어서 탈의할때 신경이 쓰이더라. 커튼을 쳐 놨다. 샤워장에는 샤워도구까지 다 준비되어 있었다. 어제 가져온 햄과 빵을 밥으로 먹었다. 학회가 끝나고 뱅큇 시간이 돌아 왔다. 오늘은 내 생일이라 생일상 한번 근사하게 받는다 싶었다. 고기 좋아하는 애들이 첨에 이거 나오니까 불만이 많더라. 이 요리가 나오자, 드디어 고기가 나왔다고 좋아하는 친구들.. 이건 색깔 그..

미국 세번째 날 (Skamania Lodge in Stevenson Washington, 2018.6.4)

4시넘어서 학회 세션이 모두 끝났다. 구글맵에서 검색 해 본 결과 호텔에서 제일 가까운 슈퍼마켓이 걸어서 30분 걸린다는데 거길 한번 가 보기로 했다. 배경이 평화롭고 아름다운 동네인데, 그게 다라는 것이 좀 단순하다. 그냥 도시에 찌들어서 힐링 하고 싶을때 오면 딱 좋을 듯 하다. 경치위주로 찍어서 설명문을 붙힐 말이 없다... 이 피자가게를 보니 옛날에 즐겨서 했던 "피자배달" 이라는 게임이 생각나더라. 악당 토끼가 바주카포 들고 돌아 다니는 게임... 드디어 슈퍼마켓에 왔다. 이게 얼마만이냐. 가게가 무척 넓어서 어디에 뭐가 있는지도 모르겠더라. 한참 헤매면서 뭘 사가지고 가까 싶더라. 식빵은 밥으로 먹을려고 사고 나머지는 다 들고갈 것들이다. 쇼핑을 끝내고 돌아가려는데 짐이 있어서 더 힘들더라. ..

미국 두번째 날 (Skamania Lodge in Stevenson Washington, 2018.6.3)

점심으로 호텔안에 있는 기념품 집에 들어가서 샌드위치를 사 먹었다. 미국식 샌드위치는 뭔가 맛이 다른 것 같은 느낌이다. 물도 처음에는 사먹었는데, 나중에 물 받는 곳을 알아버려서 빈통을 들고가서 물 받아 먹었다. 두시간 넘게 리셉션을 하면서 처음보는 외국인들 친구로 만들고 이야기 하는데 재미있더라. 9시 넘어서 리셉션이 끝이나고, 어제 잠깐 봤던 수영장에 혼자 가기로 했다. 수영장 들어가는 탈의실에도 스파가 있더라. 역시 좋은 호텔이니까 시설도 좋네.. 왜인지 모르겠지만 열쇠가 없더라. 그냥 아무데나 열려있는데에 옷을 넣었다. 아마도 카운터에 물어보고 받아야 할 것 같더라. 호텔 수영장 치고는 상당히 규모가 큰 것 같았다. 물도 그렇게 차갑진 않고 수영하긴 좋은거 같은데, 왜인지 모르겠지만 소금맛이 나..

학회 호텔 도착함 (Skamania Lodge in Stevenson Washington, 2018.6.2)

WAC 2018 학회를 참가하려고 왔는데, 근처에 아무것도 없고 교통도 불편한 것 같아서, 할수없이 학회가 열리는 호텔에 동료와 함께 묵었다. 1박에 200달러가 넘어가는 관계로 앞으로 적자 생활 면치 못하겠네 싶긴 한데, 두명이서 나눠 내는거라 지출비용에 대한 부담은 조금 덜었다. 두명이서 지내기는 그렇게 불편하지만은 않은데, 후배가 눈치 많이 봤겠다 싶더라. 창밖을 보면 이렇게 아름다운 경치가 보인다. 미국은 화씨 기준이라서 섭씨로 돌려놓고 에어컨을 가동했다. 이 호텔 에어컨이 적당한 것을 모르는 관계로, 춥던지 답답하던지 둘중 하나더라. 호텔에서 밖으로 나서면 이렇게 좋은 경치가 끝없이 펼쳐진다. 호텔 외부에서 사진을 찍은 모습이다. 자연환경은 굉장히 아름답다. 시내서 사온 컵라면으로 2일 정도 버..

포틀랜드 국제공항에서 다운타운 구경하기 (Portland International Airport. 2018.6.2)

스타워즈를 시작으로 영화를 내리 세편정도 보고 나니까 미국에 거의 다 왔다. 스타워즈에서 유명한 오프닝 장면.. 정 중앙 자리라 진퇴양난이었다. 화장실에 가고싶은데 양쪽에 사람있으니 어찌나 눈치가 보이는지.. 뒷자리에 앉은 애는 의자를 발로 차는거 같고..;; 정신이 혼비백산할때 쯤에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서 내려서 어디를 갈까 생각하다가, 일단 기차를 타고 시내를 가보자 싶어서 전철을 탔다. 일본과는 다르게 표 확인하는 기계가 어디에도 없다. 표 검사하는 사람도 없고... 미국에서 기차는 처음 타 보는데.. 어떤 신사분이 자기는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이라고 우리보고 쓰라고 주고 갔다. 세상에 고마운 사람들이 많다. 적당히 전철에서 내리고 세븐일레븐을 찾아 갔는데, 시티은행 ATM이 없어서 낭패를 ..

미국간다!!!

미국에 가고 싶다고 말은 많이 했었는데, 실제로 미국에 가는 것은 처음이라 긴장이 조금 되었다. 델타항공 창구에서 표를 발권받았는데, 자세히 훑어보니 세상에나... 소문에만 듣던 SSSS 표시가 내 표에 있었다. 이거 완전히 꼬인 건 아닌가 싶었는데.. 나리타 공항에서 소문에서 듣던 것처럼 짐 정밀 검사를 받았다. 미국에서도 이런 정밀검사 받으면 많이 귀찮겠다 싶었는데 미국 도착해서는 별문제 없이 수속을 끝낼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포틀랜드 공항 도착했을때 ssss인 거 검사하려나 싶었는데, 출입국 도장 찍어주는 직원이 거의 웰컴 분위기라 다행이었음..

미국용 심카드 (ZIP SIM)

학회참석 관계로 미국에 갈 일이 있어서 이것 저것 알아보는데, 그 넓은 땅떵어리에서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관계로 심카드를 하나 구매했다. 2천엔 정도를 투자하니 7일 500메가 짜리 심카드를 살 수 있었다.(나중에 안건데, 미국 본토에서는 25달러에 판매하고 있었다.) ZIP SIM 이라는 것인데, 현지서 심카드를 넣은뒤 전원을 켜고, 10분 이내로 현지 우편번호를 넣으면 전화번호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그냥 있으면 전화번호가 문자메세지로 온다.) 설정이 간단해 보여서 사 봤는데, 데이터가 작으니 현지서 데이터 아껴써야 겠다. 그냥 심카드만 넣으면 전화는 되는 상태가 된다. 인터넷을 사용하려면 설정이 필요하니 아래의 링크를 참고 하길 바란다. APN settings for cellular dat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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