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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6

일본에서 박카스 한박스를 샀다.

오래간만에 박카스 한 박스를 주문했다. 배송해 왔는데 학교에 막걸리 박스 포장으로 와서 조금 당황했다. 막걸리 박스는 충격흡수로 사용한 거고 내용물은 박카스 맞다. 10상자 주문하니까 큰 박스로 한 박스 왔네. 집에다가 주문하니까 한상자씩 들고 오는 게 너무 무거워서 그냥 학교로 시켰다. 일본에서도 박카스를 주문해서 마셔 볼 수 있다는 게 세상 많이 좋아졌다 싶다. 이 정도로 사면 들고 오기도 무거울 것인데 배송까지 되니까 얼마나 좋은가.

일본 슈퍼마켓에서 한국직송 김치를 팔고 있다!

일본에서 10년 넘게 살면서 세상이 참 많이 변해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원래는 업무 슈퍼나 코리안타운에서만 팔던 한국산 김치가, 요즘에는 보통 슈퍼에서도 직송 김치를 팔고 있다. 물론 맛은 현지화되어서 좀 다르긴 하지만, 옛날처럼 돈이 비싸서 못 사 먹는 일은 없는 거 같아서 살기 좋아졌다. 처음 교환학생 했을때 보다 많이 좋아졌다.

제20대 대통령 재외선거 부재자 투표에 다녀오다.

하찌오지에 사는 관계로 요쯔야 까지 나갔다 왔는데 너무 힘드네. 여기까지 나오는데만 왕복 15000원 정도 든다 ;; 한국문화원에서 투표를 했는데 사람이 생각보다 많았다. 투표 하고 인주가 다른곳에 번져서 무효표 될까봐 끝까지 말리고 반으로 접고 투표를 마치고 나왔다. 내 소중한 한표가 현실에 잘 반영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슈퍼의 껌 매대

껌 진열대를 보는데 요즘 BTS가 대세이긴 대세인가 보다 싶다. 여러모로 우리나라를 많이 알리고 있으니 열일 하는 거 같네. 껌 하나당 사람 한 명씩 찍혀 있는 것을 보니 껌을 여러 개 사 가는 것을 노리고 발매한 듯. 10년도 전에 유학 올 때는 한국을 많이 알려준 배용준이 고마웠었는데, 이제는 우리나라도 많이 유명한 사람이 나와서 이미지는 좋아진 듯하다.

일본에서 코로나 때문에 끊긴 가족 비자 신청하기

미나시(みなし再入国許可) 비자로 한국으로 간 뒤, 코로나 때문에 일본으로 오지 못해 비자가 끊겨 버린 케이스에 해당한다. 오늘 서류를 꾸역꾸역 준비해서 타치카와 출장소로 달려갔다. 타치카와 출장소 가는 방법은 아래를 참조하시길 바란다. https://fermium.tistory.com/812 동경에서 비자 갱신하기 유학생활을 하다 보면 비자 갱신을 해야 될 시기가 자주 온다. 동경에서는 두 군데의 입국 관리소가 존재 하는데, 「品川」 에 있는 곳이랑 「立川」에 있는 곳이랑 두 군데가 존재 한다. 나는 fermium.tistory.com 비자가 끊기기 전에 타치카와 출장소에 전화를 해서, 비자 끊겼을 경우에 어떻게 하면 되냐고 물어봤었는데, 전화받으신 분이 비자를 새로 신청해야 한다는 말 밖에 안 해 줬기..

세계의 교통카드

어쩌다 보니 현지 교통카드를 가지고 와 버려서 그냥 모으고 있다. 이러다 보니 태국에서 며칠 안 있는데 교통카드 사 모으려고 생각도 했었다. 호주 학회 갔을 때 사용했던 카드로, 대중교통 할인을 많이 해 준다고 해서 구매했었다. 그렇게 많이 사용하진 못했지만, 표 사고 돈 계산한다고 어버버 하는 일은 없었으니 나름 유용하게 썼다. 아무 생각 없이 myrapid 카드를 썼었는데, 코뮤터 라인 탈 때는 이걸 쓰지 못했던 기억이 있다. Touch'n Go 카드가 호환성이 더 좋으니 그쪽을 사시길.. 나는 그냥 아무생각없이 지하철 타다가 적당히 팔길래 구매했었다. 이게 재고 떨이인걸 사고 나서 알았는데, 유학 간 시점이 2015년인데 2013년 축구 경기 기념 교통카드를 팔고 있었다. 얼마나 안 팔렸으면 2년 ..

여행/여행하자 2021.04.05

박카스

한국서 생활하면서 박카스를 많이 마셨던 터라,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가끔 박카스가 그리웠었는데, 요즘 세상이 좋아져서 인터넷 쇼핑몰서 팔고 있다. 너무 많이 사면 배달 안 해줄까 봐 걱정했는데 무사히 배달이 왔다. 옛날에는 한국 갔다가 오면서 한통씩 가지고 오고 하는 거 말고는 여기서 구할 길이 없었는데 세상이 많이 좋아졌다. 몸이 피곤할 때 한 병씩 까면 일도 더 잘 되는 듯. 일본에도 자양강장제를 팔긴 하는데, 옛날부터 마셔온 맛이 있어서 플라세보 효과인 거 같긴 한데, 느낌상 이걸 못 따라오는 거 같다. 사는 김에 초고추장도 샀는데 이거 너무 맛있다. 한국이 가까우니 2킬로짜리도 마음먹으면 살 수 있구나. 역시 나는 한국사람이다.

한국음식

2007년도에 유학생활을 처음 했었을 때는, 한국음식을 한번 사 먹으려면, 전철을 타고 1시간 이상 가야 되는 신오오쿠보 역 근처의 한인타운의 슈퍼까지 가서, 물건을 사서 집에 오는데 또 1시간이 걸리는 엄청난 고생을 하면서 사 먹어야 되는지라, 왔다 갔다 하기 너무 힘들어서 먹고 싶어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리 집 근처의 슈퍼 산와에서 비비고 왕교자를 팔기 시작했는데, 꾸준히 계속 파는 거 보니 이벤트성이 아니고 정기적으로 물건을 들여오는 거 같다. 아마존에서도 주문하면 다음날 바로 배송도 해주고, 정말 구하기 어려운 박카스도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 가능할 정도만 진짜 상전벽해가 따로 없다. 살기 많이 좋아진 듯하다. 이놈의 코로나만 좀 어떻게 해결되어서 고향에 마음 편히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일본에서 미국까지 배편으로 소포 보내기

미국에 소포를 보낼 일이 생겼는데 코로나 문제 때문에 항공기로 EMS를 보낼 수 없게 되었다. 우편창구에서 배편으로 소포를 보낼 경우에 3개월 이상 걸릴지도 모르고 도중에 취소도 어렵다고 말을 해 주던데, 고민하던 중에, 배편으로는 보낼 수 있어서 보내 본 결과를 남겨 놓는다. 동경에서 보내는 미국행 소포는 「川崎東」 우체국을 통해서 나가는거 같더라. 거의 매일 소포위치를 검색 했는데, 한참을 「国際交換局から発送」 에서 바뀌질 않더니, 미국에서 잘 받았다고 연락이 온 뒤로 도착이라는 이력이 생기더라. (여기서 国際交換局から発送 이란 말은 일본의 공항 혹은 항구에서 다른 나라로 짐이 출발 했다는 뜻이다.) 배송이 끝나고 입력을 해 주는 듯 하다. 11월에 보냈는데 2월초에 도착을 했다. 직원 분 말대로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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