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체 2부를 다 읽고 나서의 느낌은, 2부에서 끝을 내도 아무 문제가 없었을 거 같다는 느낌이었다. 류츠신의 삼체 2부 암흑의 숲오늘 삼체 2부 암흑의 숲을 다 읽었다. 아침저녁 출퇴근 시간에 듀오링고 하고 책 읽고 하는데, 그 시간이 쌓여서 2부까지 다 읽을 수 있었던 것이다. 다 읽고 나서 느낀 건데, 2권에서 그냥 끝을fermium.tistory.com 이제 3권을 다 읽고 나서도, 2권에서 끝을 냈어도 되었을 거 같다는 느낌이 든다. 청신이 검잡이로서의 일도 실패하고, 웨이드의 일도 그렇고, 뭔가 자신의 신념에 따라서 다 죽는 게 싫은 거 같은 행동을 하면서도, 결국에는 혼자 살아남는 것이 뭔가 맞지 않는다는 느낌도 들고, 이 덕분에, 1~2 편 까지 느꼈던 그런 재미있던 감정이, 3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