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 참석 중국에서 열리는 국제학회에 참석했다가,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학회에 참석하고, 이 모든 게 2주일 이내에 일어난 일이다 보니, 나는 나대로 피곤하고 정신이 없긴 한데, 그나마 학생들이 열심히 잘해주니까 버틸 수 있는 힘이 된다. 고맙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네. 이런 특별한 경험은 아무나 할 수 있겠나 생각이 드니까, 내가 처해진 상황에 대해서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야 하겠다. 여행/일본(Japan) 2024.11.11
히메지의 명물 아나고메시 (あなごめし) 학회에서 히메지의 명물이 붕장어 (아나고) 라고 하길래, 붕장어 (아나고) 덮밥 종류를 먹고 싶어서 길거리를 헤매는데, 가게들이 하나같이 예약이 꽉 차서 들어가지도 못했다. 중간에 삐끼가 히메지 명물 다 맛볼 수 있다고 해서 가게에 들어갔는데, 이런 당했다.. 어쩐지 느낌이 쎄 한 게 말 듣고 싶지가 않더라. 어쩔 수 없이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도시락을 파는 집이 있길래 다신 해서 사 먹었다. 가격은 하나에 2160엔... (비싸긴 비싸다.) 주문을 하니까 눈앞에서 구워 주시더라. 구운 붕장어 (아나고) 를 도시락에 싸 주신다. 다행히도 먹어보고 동경으로 돌아가는구나 싶다. 포장은 맛있게 생겼는데,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면 저런 때깔이 안 난다. 중간에 잔잔한 가시가 있긴 한.. 여행/일본(Japan) 2024.11.10
또 다시 학회 참가! [姫路] 이번에는 히메지에서 열리는 국제학회에 참석하러 신요코하마 역으로 향한다.이달은 주말이 없는 생활을 하게 되는구나..ㅜㅜ그나저나, 여행경비가 신칸선 가격이나 중국행 ANA 가격이나 차이가 없는 거 같다.가격에 자비가 없네..이번에도 우리 학생이 상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운이 잘 따라 줄라나 모르겠다.그냥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 신요코하마역에서 신칸선을 탄다. 일본에 역이 요코하마역(横浜駅), 신요코하마역(新横浜駅) 이렇게 비슷한 역 이름이 있는 경우는, 신(新)이라는 글자가 붙어있는 역은 신칸선이 서는 역이라고 보면 된다. 히메지 역에 도착했다. 여기는 내가 학생때 두 번 와봤는데, 몇년만에 다시 와본 건지 모르겠다. 오늘 탄 신칸선은 좀 멀미가 났다. 히메지역에서 내리면 히.. 여행/일본(Japan) 2024.11.09
중국 차를 선물 받았다. 보이차 홍차라는데, 차 종류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많이 있구나. 구글 렌즈로 검색해 봐도 정보가 잘 안 나오는데, 마셔보고 평가를 해야겠다. 살아가면서 많이 도움도 받고 그러는 거 같은데, 좋은 사람들이 많이 있는 만큼 나도 열심히 살자! 여행/중국 (China) 2024.11.08
중국에서 차를 구입하다! 중국에 왔는데 차를 한번 사고 싶었다. 면세점에서 차가 종류별로 쌓여 있는데, 읽을 줄 모르니 그나마 아는 차종류로 골라 왔는데, 중국의 명차중에 명차로 속하는 차인 거 같아서 잘 사 왔다 싶었다. 나중에 차를 내려 먹으면서 본격적인 리뷰를 해야겠다. 1. 말리화차 (茉莉花茶, 재스민차) 2. 철관음차 (铁观音茶, 우롱차) 철관음 (锦枞茗茶) 3. 보이타차 (普洱沱茶) 경전보이 (经典普洱) 4. 용정차 (龙井茶, 龍井茶, 녹차) 여행/중국 (China) 2024.11.07
중국 베이징 마지막날 호텔 카운터를 보시는 분이, 항상 중국어로 뭐라고 말씀하시는데 내가 못 알아먹어서, 내가 "Sorry?"라고 되받아 치니까? 표정이 [아이고 내가 포기해야지] 이런 표정으로 더 이상 말을 하지 않던데. 마지막날 호텔 체크아웃을 하면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더니, 환하게 웃으면서 "감사합니다" 라고 따라 말해 주시더라. 아이고 이거 진작에 한국말을 쓸껄, 일본인인 줄 알았나 싶었다. 중국에서는 일본보다 한국의 이미지가 좋으니까 한국어 쓰는 게 좋겠다 싶다. 비자받으면서 정말 이가 갈렸는데, 중국에 한번 다녀오고 나니까 생각보다 많이 괜찮았던 거 같다. 여행/중국 (China) 2024.11.07
중국 본토 짜장면 한국의 짜장면은 그냥 한국에서 로컬라이즈 되어서 한국 음식에 가까운데, 중국 본토의 맛은 어떤지 궁금해서 사 먹어 봤다. 나오는 비주얼로 봐서는 간짜장에 비슷? 할라나 싶은데, 일단 짜장 소스를 섞어서 먹는다고 하길래 면 위에 부었다. 한국의 짜장면에 비교하면 소스양이 작다는 생각이 들 정도. 비벼서 먹어보니 먹을만하다. 한국 짜장면은 캐러멜 소스가 들어있어서 단맛도 강한데, 중국식은 짜장 향이 나면서 약간 짭짤한 맛이 난다. 이것 나름대로 맛있는 거 같다. 여행/중국 (China) 2024.11.06
만리장성 티브이에서나 봐왔단 만리장성인데, 내가 실제로 여기에 와 보게 될 줄은 몰랐다. 세상 사는데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으니 열심히 살고 볼 일이다. 만리장성 들어오는 입구에 이런 오브제가 있다. 중국에서는 항상 들어가는 입구의 경비가 삼엄하다. 가방검사하고 몸검사 다 하고 들어간다. 전체를 다 걷지는 않았고, 두 시간 정도 구경을 했는데, 이렇게 높은 산에 이런 성벽을 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많은 인력이 투입되었는지 상상이 가질 않는다. 우리가 올라갈 때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은 거 같았다. 운이 좋았는지 날씨는 기가 막히게 좋았다. 이런 식으러 걸어가는데 사람 없는 곳이 없다. 시간이 좀 더 지나니까 사람이 엄청나게 들어온다. 이런 식으로 사람물결에 밀려서 .. 여행/중국 (China) 2024.11.05
학회 발표가 끝났다! 내 발표가 끝난 것도 마음이 편하고, 평소에도 열심히 하는 내 제자가 발표상을 탄 것도 기분이 좋네. 열심히 살면 앞으로도 좋은 일이 생기지 않겠나! 발표 끝나고 조촐하게 저녁을 먹으러 갔다. 가게 입구. 가게 안은 이렇게 생겼다. 주문은 식탁에서 큐알코드로 주문하면 음식을 바로 가져다준다. 이렇게 두꺼운 면 요리를 좋아하는 관계로, 아주 맛있게 먹었다. 고수가 들어있어서 향이 강하긴 한데, 태국처럼 고수 잎을 통째로 넣지는 않아서 참을 만하네. 여행/중국 (China) 2024.11.04
중국에 가는 사람은 필수인 전자결제 시스템 중국에 가기 전에 토스를 이용해서 알리페이를 사용 가능하게 설정하고 왔는데, 이게 일반적인 쇼핑 결제는 가능한데, 버스나 전철을 탈 때에 결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고, 현지에서 알리페이 어플을 다운로드하여서 인증을 하였다. 일본의 전화번호는 로밍을 신청 안 하고 와서 사용을 못하니, 한국 전화번호로 등록을 했는데 평소에 폰을 한국번호와 일본번호 이렇게 두 개를 들고 다녀서 다행이었다. 토스페이에서 쓸 수 있는 알리페이는, 대중교통을 이용을 못하니, 중국에 볼일이 있는 사람은 알리페이를 미리 설정을 해 두면 좋을 것이다. 등록 중에 기억이 남는 것을 남겨 놓는다. 1. 등록 시에 핸드폰 인증을 해야 한다. 현지에서 등록을 할 경우에는 로밍이 되는 전화가 필요하다. 2. 등록할 때 여권.. 여행/중국 (China) 2024.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