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을 해 주면서..
군대에서도 그랬지만, 적응되기 전까지는 일도 무지 서툴고 그래서, 나는 왜 이런가에 대해, 나 자신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 본 적도 많다. 하도 이런거에 상처를 많이 받아서 그런가 몰라도, 주위에 인생상담 받거나 엮이는 사람들이 이런쪽으로 케어가 필요한 사람들이 많다. 박사생활하는 사람들이야 별난 사람들이 많다보니, 지도하는 방식이 가지각색인데, 나 같은 경우에는 내가 어떻게 해서 실패를 했기 때문에 너는 이렇게 하는게 좋다고 조언을 해 주는 편이다. 오죽하면 나한테 이야기를 하겠냐 싶은게, 나 마저 까칠하게 혼내면 안되지 않나 싶기도 하고... 갑자기, 고등학교 3학년때 일이 생각이 나는데, 나는 공부를 해도 해도 안늘길래, 한숨을 쉬면서 옆 짝궁한테 "어떻게 하면 너같이 공부를 잘 할 수 있겠노?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