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이어서 두번째로 옆으로 누운 사랑니를 뽑으러 갔다. 전에 몰랐을때는 대기실에서 그렇게 긴장 하지는 않았는데, 수술에 대한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이번에는 굉장히 긴장이 되더라. 시간이 되고 마취주사를 5~7번 정도 놓는데 전에 보다는 덜 아픈거 같네.. 역시 사람의 무의식 중의 기억이라는 것이 공포를 유발 하는 것인가, 실제로 수술 할 때는 생각보다 그렇게 아프지 않다. 단지 그 기억 때문에 겁이나서 긴장이 되었던 것일 뿐.. 한 20분쯤 입안을 갈라서 이를 쪼개서 꺼내는 느낌이 들고 나서는, 상처 부위를 봉합하고 수술이 다 되었다고 거즈를 물고 밖에서 좀 기다렸다. 상황보고나서 뒷처리를 할려고 그러는 것 같았다. 아직 마취가 남아있는 상태인데, 전에처럼 별로 안아프게 넘어갈거 같다. 이 병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