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네 산책 하다가 뽑기 상품이 뭐 있나 한번 보러 갔다. 뭔가 과자 상자가 있길래 우리 애가 좋아하겠다 싶어서 시도를 했다. 안 뽑힐지 알고 동영상도 안 찍었는데 5판 만에 두 개가 뽑혔다. 저 오른쪽에 누워있는것도 잘하면 뽑히겠는데 싶어서 더 해보니, 어라... 생각 한 대로 뽑혀 버렸다. 총 7번 만에 세박스 싹쓸이했다. 다른데 초코볼 뽑기 더 하고 가려하다가 더 이상 운이 안 따르는 거 같아서 총 800엔 쓰고 그만뒀다. 주말에는 뽑기에 추첨권이 붙어 있는데, 긁어보니까 하나가 당첨이 되어 있었다. 나오면서 또다시 추첨에 당첨이 되어서 나무 블록을 하나 받아 왔다. 800엔에 제대로 싹쓸이하고 나왔다. 오랜만에 잘 뽑히는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