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살면서 수많은 지진을 겪어 봤다. 3월11일날 일어났던 동일본 대지진때, 동경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서 있을수 없을 지경으로 흔들렸다. 그때에 놀랐던 것은, 내가 있던 건물은 물론이고 주변의 어느 건물도 무너지거나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런 저런 불안 요소 때문에 나 또안 스트레스 많이 받았었고 아직도 지진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인다. 이번에는 큐슈에 큰 지진이 났다. 세상에 더이상 좋은 사람들에게 비극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랄 뿐이고, 큐슈지역의 빠른 복구를 바라는 마음이다. 무엇이 있었던지, 사람이 힘든 상황에서는 도와주는게 우선이고 잘 되길 빌어주는것이 인간애라고 본다. 그런데, 이번 지진을 통해 내가 우려하는 것은 진원이 한국과 상당히 가깝다는 것이다. 보통 집 하나를 짓는데,지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