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잡담

잡담

초인로크 2018. 4. 13. 21:33
반응형

옛날에 합기도 다닐때의 일이었다.

새로 들어온 동네 꼬마가 어느날,
“히아 내 옆돌기 좀 갈키도.”
라고 하는데, 나는 실제 옆돌기를 잘 하지는 못하는 상태에서, 어떻게 하면 되는지 이론적인 포즈 설명만 해 주었었다.

한달, 두달이 지나고,
그 꼬맹이가 갑자기 옆돌기를 팽이가 날아가는 것처럼 잘 하는 경지에 이르게 되었다.

도장에 있는 사람들은 신기해서 옆돌기 할 때마다 칭찬을 할 정도..

꼬맹이에게 누가 방법을 알려 줬냐고 사람들이 물어보는 질문에, 내가 가르쳐 줬었다고 한번 말을 해 보았는데 아무도 안 믿더라..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