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박카스 한박스를 샀다. 오래간만에 박카스 한 박스를 주문했다. 배송해 왔는데 학교에 막걸리 박스 포장으로 와서 조금 당황했다. 막걸리 박스는 충격흡수로 사용한 거고 내용물은 박카스 맞다. 10상자 주문하니까 큰 박스로 한 박스 왔네. 집에다가 주문하니까 한상자씩 들고 오는 게 너무 무거워서 그냥 학교로 시켰다. 일본에서도 박카스를 주문해서 마셔 볼 수 있다는 게 세상 많이 좋아졌다 싶다. 이 정도로 사면 들고 오기도 무거울 것인데 배송까지 되니까 얼마나 좋은가. 일상/일본(Japan) 2022.12.07
박카스 한국서 생활하면서 박카스를 많이 마셨던 터라,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가끔 박카스가 그리웠었는데, 요즘 세상이 좋아져서 인터넷 쇼핑몰서 팔고 있다. 너무 많이 사면 배달 안 해줄까 봐 걱정했는데 무사히 배달이 왔다. 옛날에는 한국 갔다가 오면서 한통씩 가지고 오고 하는 거 말고는 여기서 구할 길이 없었는데 세상이 많이 좋아졌다. 몸이 피곤할 때 한 병씩 까면 일도 더 잘 되는 듯. 일본에도 자양강장제를 팔긴 하는데, 옛날부터 마셔온 맛이 있어서 플라세보 효과인 거 같긴 한데, 느낌상 이걸 못 따라오는 거 같다. 사는 김에 초고추장도 샀는데 이거 너무 맛있다. 한국이 가까우니 2킬로짜리도 마음먹으면 살 수 있구나. 역시 나는 한국사람이다. 일상/일본(Japan) 2021.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