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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고시마 4

카고시마 도착후의 여정

카고시마가 학회 참석하려고 호텔 예약을 했었는데 왜인지 당일날이 아닌 다음날로 예약이 되어 있었다. 현지에서 당황을 해서 급히 호텔을 찾는다고 정신이 멍 해 졌었다. 돈이 조금 더 들긴 했지만, 다행히도 노숙은 안 해도 되게 호텔방을 잡을 수 있었다. 방 잡고 나서 주변에 있는 라면집을 돌았다. 첫 번째 라면집에 오리지널 라면을 먹었는데, 역시 나는 지로같이 기름진 걸 좋아하는 거 같다. 첫 번째 집과 두 번째 집 모두 깔끔한 맛이었는데, 라면이라는 게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니까 취향이 갈리는 거 같다. 이건 다음날 아침에 호텔 조식을 먹었을 때 찍은 사진이다. 호텔 접수창구에서 우여곡절이 있긴 했지만, 조식이 너무 잘 나와서 나빴던 기억은 확 다 날아가는 거 같았다. 학회 끝나고 공항을 향한다. 얼른 집..

카고시마 견학

Jaxa 우치노우라 우주공간 관측소에 견학을 갔다. 공항서 내려서 두 시간 이상을 버스 타고 갔다. 버스를 너무 오래 타다보니 그냥 내리고 싶더라. 너무 피곤했음. 도착하고 나니까 우주선 발사 시설을 견학할 수 있어서 괜찮긴 했다. 저 밑에 시설에서 우주선 발사를 했다고 한다. 내려가서 좀 더 자세하게 구경을 했다. 전체적으로는 이렇게 생겼다. 날씨가 상당히 맑아서 기분이 좋았다. 견학은 이것저것 시설을 많이 둘러 봤는데, 거의 옛날 자료들이 많았다. 여기 구경하고 다시 시내까지 가는데 2시간 넘게 걸린 거 같다. 이제 버스는 그만 타고 싶더라. 저녁에 일정을 끝내고 근처에 라면을 먹으러 갔다. 이런저런 우여곡절도 있어서 기분도 별로였고.. 첫 번째 가게에서 아면 중자 하나를 먹고 2차로 두 번째 가게를..

카고시마..

내일은 새벽부터 하네다 공항에 가야 되는데, 코로나 때문에 온라인 학회만 하다가, 거진 3년 만에 학회에 직접 참석하게 되는 것 같다. 하루 종일 학부생 발표 봐주는데, 처음이라 엄청 많이 떠네... 발표 슬라이드 수정 지시하는거 보다 긴장하지 말란 말을 더 많이 해준 거 같다. 근데 왜 이렇게 먼 데서 하는지... 몇분만 더 날아가면 대구에 갈 거리인데... ㅜㅜ 올 연말에는 꼭 고향에 내려갈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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