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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비극 2

시대의 비극

또 다른 작은 우주들이 작은 이야기들이 꽃을 피워보지 못한 채 쓰러져만 갔다. 이 사회의 시스템이 누군가가 죽어 나가야 어영부영 누구의 책임이었나 따지기에 급급한 거 같다. 놀러 나간 거라고?? 안전한 세상에서 애들이 놀 수 있도록 해 주는 게 어른들의 몫이 아니었나? 이게 하루 이틀도 아닌데 바뀌는 게 없는 거 같네.. 그리고 조금 시간이 지나면, 지겹다고 그만 말하라고 하는 사람들도 생기겠지.. 세상 참 씁쓸하다. 세상이 더 나빠지지 않도록 나도 어른의 입장으로서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하며 살아가야겠다.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되시겠지만 진심으로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시대의 비극이다.

내 고향 대구가 어느 정도 진정이 되어서 다행인데, 이번에는 내가 지내는 동경이 패닉 상태다. 나는 그나마 운좋게 잘 버틸 수 있는 환경에서 지내고 있다만.. 일본에서 그렇게 지내지 못하는 사회적인 약자 입장에 처한 사람이 많은 거 같아서 너무 슬픈 현실이라 생각한다. 대구에 물품 기부 했던 것처럼, 여기서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 알고 지내는 외국 유학생들 하고, 한국에서 온 사람 중에, 마스크 구하기 힘든 사람들을 위해서 나눔을 했는데, 나도 살고 봐야 되는지라, 나누는 것에도 한계가 있다. 마스크는 2월 이후로 슈퍼에서 재고 구경도 못해 본거 같고.. 소독용 알코올도 간간히 나오는 거 언제 살 수 있나 체크하면서 생활하는 게 일상이 된 것 같다. 가끔씩 내 행동을 천천히 생각하면, 내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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