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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믹스 DMC-TZ3
6년전 내가 일본 처음와서 처음으로 산 디지털카메라.
당시 가격이 4만엔을 윗돌았는데 인터넷 계약하고나서 받은 쿠폰으로 만엔 할인 받아서
큰 마음먹고 구입했었던 카메라다.
한국, 일본, 호주... 나랑 같이 안가본데가 없는 추억이 많은 카메라인데,
카메라가 액정부분이 고장나서 아래와 같이 희뿌옇게 나오더라.
촬영이 안되는건 아닌데 보이질 않으니 찍기 뭐하네...
버리자니 내 추억을 다 버리는거 같고...
고칠려고 문의하니 8800엔이 들더라.
그냥 수리 맡기는 건 포기하고 야후옥션에서 액정살아있는 정크급 카메라를 600엔에 구입...
아래와 같이 내가 쓰던 카메라 보다 더 깨끗하다...;;
얼른 배를따고 액정을 갈아끼웠다.
짜잔... 나의 추억이 담긴 카메라의 부활...ㅋㅋ
올만에 한건 해서 기분좋네 ㅋㅋ
어때요? 참 쉽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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