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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군대를 병장 만기전역 한 사람으로써 한번 의견을 적어본다.
외국에서 유학하고 있는 관계로 내 나이때 일본사람들 다 사회인인데, 나만 학생이고 이럴때면,
군대에서 잃어버린 젊음, 2년 4개월의 시간이 많이 아쉽긴 하다...
그나마 나는 군대생활하면서 그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기위해,
악착같이 공부해서 자격증도 따고 일본어 능력시험도 합격했으니까 다행이긴 하다.
그리고 군대 제대한 사람들이 군대 가기전 생활로 다 돌아가는걸 보아 온 관계로, 군대 갔다오면 사람된다는 말은 절때 동의 못한다.
그렇다고 다 나쁜것도 아닌지라,
나의 소심한 성격개조에는 어느정도 도움을 주었고, 운이 좋았는지 군생활 하면서 좋으신 분들과 함께해서 즐거웠던 기억도 있다.
난 우리나라의 분단이라는 현실적인 상황을 충분히 알고 있기 때문에 군대 자체에 대해서는 비판하고 싶지는 않다.
단지 바라는 것은, 노블리스 오블리주... 이 말이 한국 사회에도 적응이 되었으면 좋겠다.
군대 다녀와서 억울하다는 생각은 안들게 말이다.
여자도 군대를 보내야 하느니 어쩌느니란 말도 있는데, 거기에 대해선 반대다.
내가 그렇게 힘들었는데, 내 누이와 친구들을 그렇게 힘든 곳으로 내 몰고 싶진 않다.
그냥 평화로운 세상이 와서 의무군대가 아닌 지원군 체재로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 할 뿐...
그 전까지는 군대가는 사람들 월급이나 현실적으로 잘 챙겨 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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