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에서 발표된 안드로이드 단말인 isai (LGL22) 는
au주파수를 대응하면서도, 성능상으로 Docomo나 Softbank주파수 까지 골고루 잡을 수 있는 만능 단말기이다.
한국의 G2와 동급기종인데, 거기에다 방수(IPX5／IPX7) 기능까지 추가한, 일본에 특화된 재해에 강한 스마트폰이라 할 수 있다.
어떤 안드로이드는 USB단자에 캡을 안씌우면 방수가 안된다는데, 이건 이어폰단자, USB단자에 캡을 씌우지 않아도 방수기능에 문제없다.
그 대신에 물에 담그고 나면, 각 단자를 말리고 나서 써야 정상 작동된다. (전자제품에 물기는 독이니, 이건 당연한거...)
거기에다 볼륨 버튼이 뒷면에 있는것이 아닌 여타 다른 기계와 같은 왼쪽 옆면에 배치되어 있다.
원세그에다 펠리카 기능까지 있으니 왠만한 기능은 다 들어 있는 듯 하다.
단말기를 중고로 구매할 경우에 만엔(10만원) 내외로 저렴한 경우가 많아서 굉장히 매력적인거 같다.
LGL22가 대응하는 주파수 대는 아래와 같다.
1. LTE: Band1(2100MHz), Band3(1800MHz), Band11(1500MHz), Band18(800MHz)
2. 3G(W-CDMA): Band1(2100MHz), Band2(1900MHz), Band5(850MHz)
3. CDMA2000(au 3G): 2100MHz, 800MHz
4.GSM(2G): 850MHz, 900MHz, 1800MHz, 1900MHz
기능으로써는 충분히 일본 이통3사 밴드를 모두 지원하지만 기계 자체에 캐리어 락이 걸린 상태라서, 사용하고 싶다면 그 락을 풀어줘야한다.
이베이 등지에서 보면, 5달러 내외로 락을 풀어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는 곳이 많다. (LGL22가 G2계열 기종이므로 G2로 검색하는 것이 빠르다.)
그곳을 이용하여서 캐리어 락을 풀수 있다. (이 사항에 대해서는, 고장 등 기타 모든것에 대해 본인의 책임하에 시도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아마도 밴드 몇개가 한국의 밴드와 중복이 되는거 보면, 한국에서도 사용 가능할 거 같은 매력적인 기계다.
한참동안 갤럭시 밖에 안써서 갤럭시가 제일 좋은지 알았는데, 엘지 안드로이드가 점점 마음에 들기 시작한다.
<추가기재>
이 단말기의 고질적인 문제인 화면떨림 현상이 나타났다...;;
좋다가 갑자기 싫어질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