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본(Japan)

일본에서 운전면허갱신하기

초인로크 2017. 5. 11. 19:40
반응형

한국면허증을 가져와서 일본면허증으로 바꿔먹은지라


나는 양쪽의 면허증을 다 가지고 있는데,  일본 면허증을 갱신하라고 엽서가 왔다.


내가 사는 곳이 八王子市와 가까워서, (나는 동경에 산다.)


제일 가까운 「府中試験場」 에 면허를 갱신하러 갔다.


준비물은 아래와 같으니 반드시 챙겨간다.


<필수>

1. 면허증 (재류카드도 같이 들고간다.)

2. 수수료

3. 면허갱신 안내엽서


<선택>

4. 면허증용 사진 (이건 선택사항인데 면허시험장에서 찍어주는 사진이 마음에 안드는 사람은 자기 사진을 들고가면 처리해 준다. 나는 그냥 면허시험장에서 찍어주는 사진을 썼다. 면허시험장에서만 가능한 선택지다.)


「府中試験場」가는 법은 京王線을 이용해도 되고 JR선을 이용해도 되는데,


나는 京王線을 이용했으므로 이 방법만 설명한다.


京王線을 타고 가서 「多磨霊園」 역에 내린다.

(나는 아무생각없이 府中역에 내리는 삽질을 했다. 府中역에서 시험장까지는 걸어서 40분 걸리는 거리다...;;)


개찰구를 지나면 운전면허장 가는 버스 정류장 안내가 보이므로 그거 따라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간다.

(지금 생각해 보니 개찰구 사진도 안찍었다.)


그러면 버스를 탈 수 있다. 버스를 타면 대략 20분 정도면 「府中試験場」에 갈 수 있다.


걸어서도 갈 수 있는데, 거리상으로 좀 엄두가 안나니 버스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버스에서 내리면 아래와 같은 건물 안으로 들어간다.



건물안은 사진촬영 금지라서 내부사진이 없다.


이번에는 내가 눈의 상태가 좋아서 시력검사 결과가 좋았는지,


운전면허 제한사항에 안경을 써야 한다는 조건이 해제되었다.


평소에도 공부할때 말고는 안경을 안쓰는지라 이제 좀 홀가분해진거 같다.


오늘은 평일이라 사람이 별로 없어서 오전중에 운전면허를 재 발급 받을 수 있었다.


저번 갱신때는 일요일날 갔었는데, 사람이 어찌나 많던지 미어터져서 오후쯤에 거의 다 끝이 났다.


그러니 시간이 있는 사람은 평일날 가는것을 추천한다.


집에 갈때는 위의 역순으로 버스부터 타고 역으로 가면 된다.


버스는 육교를 건너가면 정류장이 있는데,


왼쪽은 JR역 가는 버스정류장이고 오른쪽이 多磨霊園역 가는 버스 정류장이니 헷갈리지 말기.

(일본어로 엄청나게 크게 적혀있어서 헷갈릴 일도 없지만...)


내가 삽질을 좀 한 고로, 다음에 갈 일 있으면 같은 삽질을 또다시 안하도록 여기에 정보를 남겨둔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