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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살자 30

행복하게 살고 있으면서 뭔가 불안하다.

내 성격 문제 이겠지만.. 지금 사는데 아무런 불편도 없고 문제도 없긴 한데, 항상 뭔가 쫓기는 것처럼 불안하다. 코로나 때문에 2년 이상을 고향에 못 간 상태로 있다는 것이 나의 정신상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 것인가.. 10년이 넘게 외국에 살면서, 이제 타향살이 익숙해진 거 같은데도 아직도 익숙해지지 않았던 모양이다. 그리고 나이가 들면 들수록 주변 친구와의 트러블도 많이 생기는 것 같고.. 기본적으로 결혼식 진행하면서 자칭 친구라는 사람들의 행태에 질려 버려서, 친구라는 정의와 내 자신의 가치관이 변화하는 탓이겠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괜히 내 상황을 괜히 악화시키는 것 아닌가 불안하기도 하다. 뭐 주변에 나 좋아해 주는 사람만 있으리라는 보장이 없으니 지금껏 해온 대로 가족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일기장/잡담 2022.02.14

차트식 수학

차트식 수학책을 충동구매했다. 옛날부터 수학을 잘 못했던 게 너무 서러운 나머지, 사전처럼 찾아보면서 공부해야 겠다고 생각하고 한 권 구매했다. 그리고, 한국이랑 일본이랑 수학용어가 다른게 좀 있어서 내가 학생들 가르치는 입장에서 기본적인 것은 알아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연구도 열심히 하면서, 꾸준이 연습하고 공부하는 것이 최선일 거 같다.

기부

항상 같이 가치 기사 읽다가 충동적으로 기부를 한 거 같은데, 올해는 10번의 기부를 했다. (몇억씩 기부하는 사람에 비하면 보잘것없지만 조금이나마 실천하려고 생각을 하고 있다.) 블로그 하면서 애드센스로 들어오는 수입보다 더 많이 기부하는 거 같다. (실제로 수익이라 해 봐야 하루 몇십 원 들어올까 말 까다..) 항상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 내가 좀 여유가 있을 때 더 많은 사람을 도우고 살았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을 하는데, 살면서 내가 좀 더 능력이 생겨서 다른 사람들에게 더 큰 힘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이 바닥에서 열심히 살아남아서 꿈을 이루도록 해 보자!

일기장/잡담 2021.12.01

잡담.

평소보다 일이 많아지고 생각할게 많아지다 보니 걱정도 많이 되고, 힘들다고 생각이 들면 아직은 살아있다는 것이 행복하다는 것을 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고 생각을 다시 해 보게 된다. 화남과 욕심과 이런것들이 다 부질없다는 것을 알고, 내가 지금 해야할 일과 소중한 사람들을 신경 쓰기에도 내생에 시간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고, 게을러지는 나 자신을 발견할 때마다 매사에 소중하게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살아야겠다.

일기장/잡담 2021.03.11

사람이 소신을 지키고 살아간다는 것

졸업논문을 다 쓴 학생을 계속 학교로 불러내서 같이 저널 논문을 작성했다. 이 시기가 아니면 논문 쓰기도 힘들 거 같아서 좀 무리해서 써내긴 했는데, 내 말을 잘 따라주고 협조해 준 학생에게 대단히 고마운 마음이 든다. 나도 옛날에 대학교에서의 안 좋은 일이 있어서, 학생들에게는 불합리한 경우를 안 당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내가 여기서 일을 하다 보니, 교수라는 직업이라는 것이 생각 이상으로 해야 할 일이 많은 거 같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아직도 초보 딱지를 떼지 못한 관계로 어떻게 해야 좋을지 걱정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그나마 연구실 학생들 중에서도 내 말을 믿어주고 잘 따라주는 학생들이 있어서 힘내서 지도를 할 수 있는 거 같다. 나도 사람인지라 강의평가의 별거 아닌 의견에도 하루 종..

일기장/잡담 2021.03.06

코로나 때문에 다 힘들다..

나도 해외 살면서 모국에 도움이 되고자 기부는 몇 번 해 봤다만.. 정말 도움이 되었는지도 모르게 티도 안 나고.. 한 사람의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서 지금의 정부에 기대를 해 보는데, 대한민국은 여태껏 잘 버텨 왔기에, 앞으로도 잘 해쳐 나 갈 수 있으리라 본다. 단지, 여기저기서 힘든 사연들 접할 때마다 눈물이 난다.. 코로나가 끝나기 전에 삶이 힘들어서 큰일 날 판국인 거 같은데.. 너무 서글프다. 이렇게 힘든 시기에 그나마 일 할 수 있는 걸로 감사하면서 살아야겠다. 나도 언젠가는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그리고 앞으로도 어떻게든 살아남을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야지..

일기장/잡담 2020.09.08

학생을 가르친다는 것..

이게 내가 학생 때랑은 또 다른 거 같다. 나에게도 학생 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학생들이 이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직접 경험해본 적이 없는 패턴의 학생들이 나올 때는, 이야 이게 학생들 패턴이 천차만별이라서 정답이 없다. 요즘은 정말 스스로 정신줄 안 놓고 학생들 평등하게 지도를 잘해야겠다는 신념으로 살고 있다.

일기장/잡담 2020.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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