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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츄 만년달력인데, 이게 뽑힐 거 같은데 생각 외로 잘 안 들려서 가성비가 안 좋았다.
박스가 생각보다 깊이가 있는데 그런 게 균형이 잘 잡혀서 잘 안 떨어지더라.
어쨌든 애기 장난감으로 써야겠다.
초코볼은 또다시 재고가 생겼는데 변함없이 공식 자체는 성립을 한다.
단지 내가 실수를 해서 다 뽑지는 못함..
그리고 무선 조종 자동차가 있길래 애기 장난감으로 쓸라고 도전을 해봤다.
이런 식으로 박스를 비틀고 있었는데,
박스 높이가 낮은 건 금방 떨어지는데, 이건 박스가 높다 보니 박스 중간에 걸려서 안 떨어지더라.
뽑는데 너무 출혈이 심했다. 당분간은 자제해야지...
결과적으로는 집에 한대 가지고 갔지만 무리한 뽑기는 정신건강에 좋지 않은 듯..
그리고 나가는 길에 카르파스를 하나 뽑아서 나왔다.
이게 가격이 500엔 정도 하는데 먹고 싶을 때 그냥 뽑아 먹는 게 돈이 싼 거 같다.
참고로 저번에 추첨권 당첨이 되었는데 스페셜 상에 당첨이 되었다.
스페셜 상은 복주머니..
안에 뭐가 들었는지 모르는 상태로 구입을 하는 게 복주머니로,
일본에서는 연말연시에 재고떨이로 많이 판매를 한다.
대체적으로 지불한 금액보다 더 비싼 제품이 들어있다.
집에 들고 가는데 색이 너무 튄다.
역시 복주머니의 정의답게
재고 떨이해서 쓰다 담은 아이템을 몰아넣어 놓은 듯하다.
어쨌든 빈손으로 돌아오는 것보단 낫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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