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하자/참가학회・논문

당일치기 학회 참석을 하고 왔다.

초인로크 2023. 9. 1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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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에서 "후쿠오카"를 당일치기로 학회를 다녀왔다.

 

거리상으로 조금만 더 가면 대구에 갈 거리라서 국제학회랑 별반 다를 거 없는 거리인데,

 

스케줄상 일정을 당일치기로 잡았다.

 

그나마 동경과 가까운 하네다 공항을 이용한 것이 다행이다 싶었다.

 

아무리 가까운 공항이라도 7시 30분 비행기는 첫 전철을 타고 가야 여유가 있다.

 

따라서 전날은 10시에 잤다가 당일 새벽 2시에 일어났다.

 

 

 

 

전철역에 도착하니 문이 닫겨있다.

 

이 동네 오래 살았지만 이런 풍경은 처음 보는 거 같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첫차를 타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었다.

 

세상에는 나보다 부지런한 사람들이 많다.

 

 

 

 

첫차 시간을 보면 알 수 있듯,

 

지금 시간은 새벽 4시쯤 된 시간인데, 열심히 사는 사람이 많다.

 

 

 

 

하네다 공항으로 가기 위해서 하마마쯔역에서 모노레일로 갈아탄다.

 

새벽차라서 앉아서 갈 공간은 넉넉했다.

 

 

 

 

전날부터 태풍이 지나간다고 해서 비행기가 안 뜰까 봐 불안했었는데,

 

다행히도 수속을 진행시킨다.

 

 

 

 

스카이마크가 저가항공인지 알고 있었는데

 

MCC 회사라서 탑승순서를 창 측부터 부른다.

 

나는 복도 쪽이라서 제일 마지막에 탑승했다.

 

 

 

 

드디어 비행기에 탄다!

 

 

 

 

MCC라서 주스랑 과자는 서비스로 나온다.

 

 

 

 

동경은 태풍 온다고 날씨가 난리난 상태인데 후쿠오카는 날씨가 너무 좋다.

 

 

 

 

내리고 나서 전철 타러 간다.

 

 

 

 

공항서 가는데 열차 디자인이 동경과는 다른 것 같아서 신선했다.

 

 

 

 

규슈대학으로 가기 위해서 [九大学研都市駅]에서 버스로 갈아탄다.

 

 

 

 

버스가 많이 없는 듯 좀 기다리다가 탔다.

 

 

 

 

후쿠오카지만 스이카를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었다.

 

 

 

 

학교 내의 버스 정류장에 내려서 학회장으로 향한다.

 

 

 

 

저기에 보이는 강의동이 학회장이다.

 

 

 

 

학회장 들어가기 전에 학교 간판을 찍고 들어간다.

 

 

 

 

새벽부터 일어나서 드디어 학회장에 도착했다.

 

 

 

 

늦게 도착한 관계로 오전세션이 금방 종료되고,

 

학교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한 끼 400엔이니 학생식당답다.

 

 

 

 

내 발표를 끝으로 학회가 끝났다.

 

제일 마지막 세션에 내 발표가 있어서 결과적으로는 당일 치기가 가능했다.

 

 

 

 

끝나자마자 후쿠오카 공항으로 향했다.

 

후딱 수속을 끝내버렸다.

 

 

 

 

그리고 라면골목이 있길래 그중에 맛있어 보이는 가게에 들어갔다.

 

오래간만에 먹어보는 라면이다.

 

 

 

 

카운터 석에서 좀 기다리니 라면이 나온다.

 

 

 

 

오랜만에 먹어보니 맛있다!

 

 

 

 

메뉴 그림 보고 들어갔는데 맛있어서 다행이었다.

 

 

 

 

나가봐야 할 일도 없으니 비행기 탈 수속을 밟았다.

 

 

 

 

태풍이 왔었는데도 예정대로 출발을 하니 다행이다 싶었다.

 

역시나 통로석이라서 제일 마지막에 탔다.

 

 

 

 

간다 간다!

 

우리가 하네다 착륙하기 전에

 

엔진 하나가 고장 난 비행기가 있어서 그걸 먼저 내려준다고 순서가 밀린 듯하다.

 

착륙 예정시간이 11시 30분을 지나고 있어서 불안감이 엄습했다.

 

 

 

 

모노레일 막차인데,

 

이거 타면 신주쿠에서 전철 다 끊겨서 오도 가도 못한 상황이 되어버린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냥 치안이 좋은 공항에서 시간 때우고 있다가 첫차 타고 집에 가기로 했다.

 

 

 

 

1 터미널에서 노숙할 작정으로 준비하고 있었는데,

 

1과 2 터미널은 마지막 비행을 끝으로 폐쇄해 버린다고 3 터미널로 가라고 하더라.

 

 

 

 

3 터미널은 국제선 터미널이라서 24시간 오픈이 되어있다.

 

 

 

 

아침 5시부터 모노레일 역을 이용할 수 있다.

 

 

 

 

다들 저렇게 의자를 차지하고 노숙을 하고 있었다.

 

나도 그 틈에 끼어서 몇 시간 잠을 청했다.

 

 

 

 

드디어 첫차 출발시간이 다가와서 모노레일 역으로 향했다.

 

여기서의 30분은 평소의 하루와 같이 시간이 안 간다.

 

 

 

 

동네 오고 나니까 마음의 평안이 얻어졌다.

 

당일치기를 할 경우에는 너무 늦은 비행기는 피해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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