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식사로 이렇게 나오더라,
비행기 타면서 한국하고 일본만 왕복하다 보니까,
식사가 두 번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거 같네.
비행기에서 7시간동안 가만히 앉아서 갈라니
허리도 아프고 가슴도 답답하고 미칠 거 같더라.
먹을 거는 그래도 잘 나와서 다행이다.
공항에 도착해서 입국절차를 밟는데 여기는 입국하는데도 면세점 비슷한 게 있더라, 참 신기했다.
보통 출국할때만 면세점이 있던 거 같던데.
입국하다가 내가 뭔가 잘못되었는지,
내 짐은 엑스레이 투시검사를 한번 더 하더라.
나랑 같이온 일본인 후배는 그냥 통과되었는데,
국적차별하나?라는 생각이 살짝 들었다.
그렇진 않겠지만...
아마도 랜덤으로 더 힘들게 검사하는 듯..
검역이 빡세서 음식물 반입도 안된다던데 자연환경에 대해 상당히 까다롭게 대처하는 듯..
모든 게 신기했다.
항상 일본어로 된 표지만 보다가 올 영어니까 두근거린다.
내가 다행히도 어설프게나마 영어로 말은 되니까 다행이지,
그래도 걱정은 되더라.
공항 앞에 있는 우체통도 새로워 보이고..
밖에 있는 대기장소도 한컷 찍었다.
공항 나가는 골목에 커다랗게 현수막도 쳐져 있더라.
우리는 공항서 출발하는 철도를 타기로 했다.
같이 있는 후배가 일본어 자신이 없어하길래 택시나 기차표 끊는 건 내가 말 다했다.
그나마 나도 다 알아듣지는 못하고 띄엄띄엄 알아듣고 그랬지만...
시내랑 골드 코스트까지 30분 정도 걸리는거 같다.
골드 코스트는 다음에 한번 더 오게된다면 꼭 가보고 싶다.
이 철도를 타고 빠져 나가야 한다.
공항철도역에서 바라본 브리즈번 공항의 모습.
모든 것이 새롭다.
일본전철 말고는 외국철도를 타본 게 없는데.
좌석도 독특하게 생겼다.
외국이니까 당연히 이국적으로 생긴 집들이 많다
우리가 예약해 놓은 호텔에서 제일 가까운 역에 내려서 걸어갔다.
역 주변도 독특하고
한적한 마을에 산책하기 좋은 분위기이다.
횡단보도에는 버튼이 달려 있던데,
그걸 누르면 건너는 신호로 바뀐다.
신호로 바뀌면 원주민 북소리 같은 음이 나온다. 정말 독특하다.
여기도 일본과 같은 오른쪽 방향 차선이다.
한적한 분위기에 정말 걷으면서 경치 구경하기 좋은 곳 같다.
날씨도 딱 좋고.
여기도 땅이 넓으니까 자동차가 많이 지나다니더라.
영어권은 처음이라 재미있네.
기아차 선전하는 곳이 있길래 한번 찍었다.
건물이 병원이나 공공기관 같이 생겼다.
초밥집이 있는데,
일본 초밥집하 고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약간 번화가 쪽으로 들어갔는데 우리가 가야 할 곳은 호텔이므로 오른쪽 방향으로 계속 걸어갔다.
내가 묵었던 호텔이다.
이 근처에 아시아 마트가 있길래 가 봤더니 한국인이 운영하는 마트 같았다.
태극기가 있는 걸 보니 호텔도 한국인이 운영하는 것인가 싶었다.
횡단보도를 건널 때마다 항상 보는 스위치.
길을 건너고 건너 호텔로 향했다.
예약해 두었던 호텔에 도마뱀이 있더라.
이런 광경은 처음이라 찍었는데, 말레이시아에서는 흔한 풍경이었다.
되게 독특해
호주는 전압 240V에 이렇게 삼발이처럼 생겼다.
콘센트 변환 어뎁터가 필수가 되겠다.
호텔내부 사진..
짐을 대충 풀러 놓고 근처에 무엇이 있는지 탐색하기 위해 밖을 나섰다.
아마 병원인 듯..
맥도널드에 한번 가고 싶어서, 저 표시를 따라갔더니, 저 건물은 맥도널드에서 후훤해준 아파트 단지 같더라.
패스트푸드랑은 전혀 관련이 없는 곳이었음... 많이 걸어갔는데..
조금 걷다 보니까 강가에 공원이 보이기 시작했다.
무슨 공원인가 싶어서 가봤는데, 경치가 되게 예뻤다.
구조물 밑을 지나가는데,
개 똥을 스스로 치우라고 이렇게 비닐봉지까지 마련되어 있는 거 같더라.
나무가 되게 신기하게 생겼다.
브리즈번의 강에는 강가를 달리는 수상버스가 있는데,
일반 버스같이 교통카드로도 이용 가능한 듯했다.
시간이 없는 관계로 이용해 보진 못했다.
경치가 참 아름답다.
도심 속 한적한 시골 같은 느낌인데,
지나가는 사람은 은근히 많은 거 같더라.
왜인지 몰라도 공자상이 있더라.
공자상 맞은편에는 분수가 있고,
무슨 오브제인가 싶어서 봤는데,
전쟁관련된 내용으로 기림비 같은 게 세워진 거 같더라.
한국전쟁을 비롯한 2차 대전의 참전을 기림 하기 위해 세워진 듯.
살짝 돌아봤으니 다시 호텔로 돌아가야지..
나가서 돌아다니다 사 온 과자를 먹어봤는데,
생긴 게 꼭 치토스 같이 생겼다.
답답해서 밖으로 외출했다.
내가 묵고 있는 장소가 사우스 뱅크(South Bank)였다.
저녁에 심심하길래 밖에 나와서 산책을 했다.
횡단보도를 건널 때마다 이런 스위치를 눌러 줘야 한다.
신호가 파란불로 바뀌면 무슨 북 치는 소리 같은 게 경쾌하게 난다.
저녁에 다시 경치를 한번 더 보려고 밖에 나왔다.
낮과는 또 다른 느낌을 느낄 수 있더라.
공원이 이렇게 야경이 이쁘네.
사람도 은근히 많아서 별로 무섭지도 않더라.
사람이 끊임없이 많은 것을 보니 여기가 좀 유명한 곳인 듯..
강 넘어가면 시내던데, 여기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좋더라.
한국도 이런 공원이 좀 많았으면 좋겠다.
골드코스트는 저쪽으로 쭈~욱 가면 된다는 표시.. 골드코스트 가보고 싶었는데 못 갔었다.
낮에 봤던 큰 병원.
당구대도 있는 술집이 있던데, 스포츠 관련 술집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