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잡담

노래에 대한 나의 기억

초인로크 2016. 1. 1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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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격동 - 아이유 버전" 을 들으면서 말레이시아 케탐섬을 여행했었는데,

가끔씩 이 노래를 들을 때 마다 말레이시아의 그 경치와 느낌, 분위기가 그대로 머리속에서 재생된다.

"룰라의  3! 4!" 를 들으면 국민학교 5학년때의 일이 생각이 나고...

"보아의 아틀란티스 소녀" 를 들으면 군대 훈련소에서 잡초뽑던 생각이 난다. (조교방 근처서 잡초를 뽑았는데 희미하게 아틀란티스의 소녀 노래가 들리더라..)

내 기억은 음악의 어딘가와 연결 고리가 있는것인가, 아니면 기억하는 메모리 체계가 독특한 것인가 참 재미있다.

그래서 열심히 공부하고 싶을때는 고등학교 3학년때 즐겨 들었던 음악을 들으면서 공부한다.

그런 음악들은 내가 한참 죽도록 괴롭고 열심히 할 수 밖에 없었던 현실이 뇌리에 그려지면서 왠지 열심히 해야 될거 같은 느낌이 강하게 올라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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