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살다보니...

초인로크 2008. 10. 14.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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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서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문제인 것이, 내가 내 앞길도 잘 안보여서 상담받아가며 살아가야 할 처지인데, 

이렇게 바보같은 내 입장에서 과연 친구들의 인생에 방향을 지시해 줄 권리가 있는지 의문이다.

나를 믿고 아주 개인적인 이야기까지 다 해 주는 친구들이 너무나도 고맙지만 한편으로 나 때문에 행여나 잘못되진 않을까 걱정이다.  

나의 일처럼 책임있게 말을 하려고 노력은 하지만, 내가 하는 말을 너무 믿지말고 참고로 했으면 하는 바램이 크네..

아무튼 나라도 살아가는데 약간의 도움이 된다면 누구와도 상담을 해 주고 싶은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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