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본(Japan)

상담을 해 주면서..

초인로크 2016. 12. 6.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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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도 그랬지만, 적응되기 전까지는 일도 무지 서툴고 그래서,

 

나는 왜 이런가에 대해, 나 자신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 본 적도 많다.

 

하도 이런거에 상처를 많이 받아서 그런가 몰라도,

 

주위에 인생상담 받거나 엮이는 사람들이 이런쪽으로 케어가 필요한 사람들이 많다.

 

박사생활하는 사람들이야 별난 사람들이 많다보니,

 

지도하는 방식이 가지각색인데,

 

나 같은 경우에는 내가 어떻게 해서 실패를 했기 때문에 너는 이렇게 하는게 좋다고 조언을 해 주는 편이다.

 

오죽하면 나한테 이야기를 하겠냐 싶은게, 나 마저 까칠하게 혼내면 안되지 않나 싶기도 하고...

 

갑자기, 고등학교 3학년때 일이 생각이 나는데,

 

나는 공부를 해도 해도 안늘길래, 한숨을 쉬면서 옆 짝궁한테

 

"어떻게 하면 너같이 공부를 잘 할 수 있겠노? 부럽다."

 

라고 말 했는데, 옆짝궁의 대답이 좀 의외였다.

 

"나는 네가 더 부럽다. 내가 성적은 더 잘 나올 지언정, 때려 죽여도 니 같이 열심히 살지는 못하겠다."

 

이 말을 듣고는,  사람에 따라 보이는게 다르구나 싶던게,

 

어딜 가서 어떤 일이 있어도  이것만은 명심해야 겠다 싶었다.

 

그때 당시에는 내가 일본에 와서 이카고 있을줄 누가 알았겠노..

 

이렇게 갑자기 생각나는 일들을 이야기 해주는데,  애들이 이걸로 용기를 얻으면 다행이고...

 

내일도 열심히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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