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하자/해외유학

그냥..

초인로크 2017. 6. 1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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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가다보면 내가 굉장히 초라 해 보일 때가 많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외국에 유학나와서 박사 학위 까지 받았지만,


아직도 스스로 뭔가 모자르다는 느낌이 든다.


좀 더 열심히 살지 못해서 그러는 것인가 싶기도 하고,


내가 원래 잘나질 못해서 그런것인가 싶기도 하고..


옛날부터 내가 공부에 유달리 뛰어났다거나 하진 않았으니..


에라이 모르겠다.


그냥 덮어놓고 열심히 사는 수 밖에 없다.


다른사람하고 비교하고 살다가는


평생을 초라하게 느끼겠지..


그러지 말고,


지금의 내 위치에서 충분히 행복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남 부럽지 않게 열심히 살아보자.


인생 아직 시작조차 안했다...


열심히 살다보면 우울 해 할 시간이 없다. 


잘 할거라 스스로를 믿어주고,


날 믿고 일본으로 건너오는 내 부인에게 최선을 다 해야지,


한국에서의 생활 정리하고 오려면 이것저것 두렵고 떨리고 그럴건데,


정말 잘 해 주면서 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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