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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초코파이 (好丽友派)

중국 편의점에서도 오리온 초코파이를 팔길래 한번 구매해 봤었다. 한국에서 먹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    외국에서 한국물건 만날 때는 항상 반가운 마음이 든다.    한국보다는 중국 초코파이가 더 싸다.    한국의 정이란 이미지를 중국에서도 잘 세우고 있는 거 같다.    다양한 그림이 눈길을 끈다. 오리온에서 만든 것이니 맛은 똑같다. 일본에서는 전혀 다른 디자인으로 팔아서, 되게 싼 이미지가 있는데, 일본에서도 이런 디자인으로 만나게 될 날을 기다린다.

[중국] 베이징에서의 첫째날 저녁 (潇湘楼, 샤오샹루 Xiao Xiang Lou)

뭔가 정통 중국음식이 먹고 싶어서 호텔에서 좀 걸어서 음식점에 갔다.    뭔가 되게 좋아 보이는 가게라서 비싼 게 아닌가 싶었다.    샤오샹루라는 음식점으로 당시 먹을 때만 해도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주문했다. 메인요리로 생선요리를 주문하고, 사이드로 세 명이서 주문했는데 중국음식의 스케일이 다르다는 것을 모르고 주문해 버렸다.    미트볼 같은 요리를 주문했는데, 하나의 크기가 배부를 정도로 크다.    맛있었다.    그다음은 탕수육 같은 요리도 시키고.    밥은 좀 날아가는 느낌의 밥인데 먹을 만했다.    이름은 잘 모르겠는데 색다른 요리도 먹어보고,    생선요리는 소스가 매콤해서 나는 맛있게 먹었다.    다 먹고 요구르트 먹고 끝냈다.    역 근처에 상가가 이렇게 생겼다.    중국 ..

열심히 살자.

혼자 이야기하는 지극히 주관적이고 두서없는 잡설이다.    옛날부터 주변 애들이 잘난척하는 애들이 많았는데, 그런 분위기에 기가 눌려서 나는 뭐 잘하는 게 하나도 없는 거 같나.. 라고 고민 많이 했었다. 그런데 세상 살면서 나의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이런 친구들은 가급적 멀리 해야 된다.   그 인간들은 지금 소식 들어보면, 나보다 성공했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진짜 별거 없다. 내가 왜 쫄았나 싶다.   나는 어릴 적에는 나름 고민을 많이 했는데, 내가 뭔가 잘하진 못해도, 남들보다 열심히 사는 거 자체는 누구한테도 안질 자신이 있었다.   초반에는 내가 어떻게 그렇게 될까... 안될 거야라고 자아비판적이었었고, 내가 항상 보면 뭐든지 적응하는 속도도 늦어서 고민도 많이 했다. 특히 군대..

일기장/잡담 2024.11.17

[중국] 田老师红烧肉 (티엔 라오쉬 홍사오러우, TIAN LAOSHI HONGSHAOROU) 마지막날 아침에 먹었던 로컬음식

현지인하고 동행하면 이런 로컬음식을 맛볼 수 있는 게 좋다. 호텔의 조식은 어딜가나 먹을 수 있으니 개인적으로는 밖에서 먹는 현지음식을 좋아한다. 田老师红烧肉이라는 곳을 왔다. 실내는 대충 이렇게 생겼는데, 아침 일찍 일하러 가는 사람이 많아서 사람이 많은 거 같다. 뭔가 메뉴가 많다. 사람들이 긴 빵 같은걸 들고 먹고 있길래, 우리도 그걸 시켰다. 아니 이거 너무 맛있게 먹었다. 빵같이 생긴건 그것대로 맛있고, 수프의 짭짤한 맛도 마음에 들고, 거기에 들어있는 순두부 같은 것도 맛있고 그렇다. 뭔가 맥 모닝같이 생긴것도 테이크아웃 해왔다. 배가 많이 불렀지만 이것도 맛있게 잘 먹었다. 중국 현지 음식이 나한테는 잘 맞는 듯하다. (고수 빼고..)

[중국] 老舍茶馆 (노사차관, LAOSHE TEAHOUSE)

노사차관은 중국 북경에 있는 찻집이다. 이 찻집은 중국의 경극과 마술 같은 공연을 보면서 차를 마실 수 있는 곳이다.    처음에는 반신반의했는데, 북경에 갔다면 한 번은 가 볼 만한 곳이다.    1층은 표를 파는 곳인데, 뒤에서 연주를 하면서 라이브 발신을 하고 있는 거 같았다.    자리는 3번째 식탁줄인데 480위안이었다. 그렇게 불편한 자리는 아닌데, 앞에 사람이 앉아 있다면 거슬릴 수는 있겠다. 차는 마실만했다. 옆에 있는 과자는 전부 입안의 침을 흡수하는 과자라서 차가 필수다.    이런 식으로 연극 무대가 있고, 각각의 식탁에서 차를 마신다. 찻물은 공연 중간중간 계속 채워 주신다.    공연이 이런 식으로 이어지는데, 제일 하이라이트는 제일 마지막에 나오는 변검 공연이다.    이것은 자..

잡담

개인적인 잡담에 불과하지만 듀오링고 연속학습은 빼먹지 않고 하고 있다. 지난 학회에서 듀오링고 달성일 수를 이야기했는데 어떤 분께서 듀오링고라면 안질 자신 있다고 꺼내신 게 1000일 연속학습 결과였다. 내 700일이 평범해 보이네.. 내 기준에는 엄청 성공하신 분이었는데, 역시 열심히 사는 사람들은 뭔가 다르다 그냥.. 언젠가는 나도 옛말 할 정도로 성공할 수 있겠지..

일기장/잡담 2024.11.15

학회 논문 또 제출..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고, 연구 성과를 낼 수 있을 때 내야지 싶어서 일단 급하게 하나 더 제출한다.. 지난 북경 학회랑 히메지 학회 참석 뒤에 잘 쉬지 못해서 몸이 좀 붕 뜨는 기분이긴 한데.. 아직은 그래도 젊으니까 바쁘게 살아야지 좀 더 성공한 인생을 살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그나저나 바쁘다 보니 오블완 연속 글쓰기는 진작에 깨져 버렸는데 계속해야 되나 모르겠다. 원래부터 내 지식공유 & 일기를 쓰려고 만든 블로그인데 언제부터 이런 거에 연연했던 것인지...

카테고리 없음 2024.11.15

히메지에서 먹어본 간식

이번에 학회 갔을 때 먹었던 간식들이 너무 맛있어서, 처음으로 선물할게 아니고 내가 먹으려고 사 왔다.  1.玉椿(たまつばき) 가격이 5개 842엔으로 조금 고가이다.    포장이 엄청 고급스럽게 되어있다. 가격도 조금 비싸다.    비싼 만큼 돈값을 하는 거 같은 맛이다.    떡이 어찌나 말랑말랑한지, 유통기한이 조금 길었으면 한국에 선물로 가져가고 싶었다.  2.餅三笠 10개에 1836엔 정도 하는 고급 간식이다.    이것도 일반적인 토라야끼랑 비슷하게 생겼다 싶었는데, 맛은 엄청 부드럽고 달달한 맛이라 내 입맛에 잘 맞았다.  3.千姫すいーと ぽてとけーき 10개에 2052엔이다. 이것도 감자랑 단팥이 들어 있어서 엄청 달달하다.     좀 단 편이라서 쌉쌀한 차와 먹으면 딱 좋을 거 같다.  4..

히메지에서의 마지막

아직 중국 학회내용도 정리 못한 거 같은데, 일본에서 열리는 학회도 이제 끝이 났다. 연회를 하긴 했는데, 영 먹은 양이 부족한 거 같아서 학생이랑 라면을 먹으러 갔다.    그냥 호텔방으로 돌아가서 쉴 수도 있었지만, 이 친구는 올해가 마지막이라서 아쉬움이 큰 거 같다.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이번 학회도 알차게 잘 보낸 거 같다.   아침 6시에 신칸선 표를 예약해 놓아서 일어날 수 있겠나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도 그것보단 일찍 일어났다.    학생 때는 청춘 18표로 왔었는데, 이제는 시간이 지나서 신칸선으로 돌아간다. 오늘은 좀 쉬고 싶었지만 수업하러 가야지.. 열심히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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