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잡담

인생.. 포기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초인로크 2019. 11. 2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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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3학년때는 공부에 취미가 없는거 같으니 공고 가서 기술을 배우든가,

 

인문계를 정 가야겠다면 변두리 〇〇고등학교 밖에 못한다고,

 

중학교 담임 선생한테 핀잔을 먹던 시절이 었었다.

 

내가 [님] 자를 안붙이고 선생이라고 칭한 이유는

 

다른친구들이랑 같이 놀았는데 나만 분위기 흐리지 말라고 더 때렸다.

 

이 선생은 아마도 나를 문제아라고 생각 했던 모양이다.

 

그때 엄마가 울먹하는 것을 보고 나도 충격을 단단히 먹고,

 

그 당시 고입 준비서인 [27년간] 문제집 수학/과학 부분을 단 3일만에 다 풀었더랬다.

 

공부를 죽어라 안하던 녀석이 중학교 3년째 되어서야 공부라는 것을 왜 해야 되는지 알게 된 것이다.

 

내가 목숨걸고 공부해야 겠다고 뼈져리게 느낀게 그때부터인거 같다.

 

비록 중3때라는 늦은 시기에 공부를 시작 했지만,

 

여기서 더 내려갈 곳은 없다는 배수진을 친 덕분에 다른사람들 보다 더 노력 할 수 있었던거 같다.

 

사람 인생은 알다가도 모르는 것이다.

 

내가 지금 이렇게 외국에서 대학교 교수의 길을 걷게 되리라 누가 상상도 했겠나.

 

아마도 중학교 3년때 나를 문제아라고 생각했던거 같은 담임은 날 보면 깜짝 놀랄것이다.

 

그러니 인생 포기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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