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장바구니에 넣어놓고 가격 떨어지기만 기다렸던 아스트로 시티 미니를 구입했다.
https://fermium.tistory.com/1369
기기 자체가 좀 크다 보니 네오지오 박스보다는 큰 물건이 도착했다.
뚜껑을 열면 취급설명서가 들어있다.
나는 여태껏 물건사면서 설명서를 제대로 읽은 적이 없는 거 같다.
그냥 비닐에 쌓여진 채로 구석에 보관되어 있는 듯하네.
게임기 자체는 먼지가 들어가지 않도록 비닐에 싸여 있다.
꺼내서 기기 정면으로 놓고 사진을 찍었다.
내가 어렸을 때 오락실 가면 이렇게 생긴 게임기가 많았는데 추억이 돋는 거 같다.
뒷면도 오락기 디자인 그대로 살려 놓았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전원 공급이 USB-C가 아닌 점이 조금 아쉽다.
요금 컴퓨터도 USB-C로 충전을 하다 보니 마이크로 USB 케이블을 잘 구비해 놓지 않고 있다.
전원을 올리면 처음에는 언어 선택 화면이 나오고 (일본어, 영어, 중국어 정도인 거 같다),
언어 선택이 끝나면 아래와 같이 게임 선택 화면이 나온다.
한글 버전도 있었으면 좋았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대각선 위에서 찍은 사진이다.
옛날에 오락실 가서 진짜 많이 했던 퀴즈게임 (탄트~R)이다.
이 게임 너무 열심히 해서 손에 물집이 잡혔던 기억이 있다.
특히 연필 깎기를 할 때 레버를 얼마나 열심히 돌렸던지..
네오지오 미니와 같이 사진을 찍었다.
둘 다 7천 엔대에 구입했는데 같은 가격이라면 네오지오 쪽 보다는 아스트로 시티 쪽을 구입할 거 같네.
네오지오 미니는 너무 성의 없이 만든 거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두대를 진열해 놓으니까 옛날 오락실에 온 거 같은 느낌이 든다.
옛날의 그때 그 시절은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추억이 더 그리워지는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