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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전에 썬스타 제품의 드로리안을 샀었다.
https://fermium.tistory.com/1383
이때는 학생이었던지라 돈이 없어서 이거 한대 밖에 구매 못한 게 아쉬웠던 찰나,
2만 원대의 다이캐스트 드로리안을 팔고 있길래 이번에 하늘을 나는 버전을 구매했다.
알리 발이라 포장은 크게 기대 안 했었는데, 역시나 여기저기 찌그러져 있었다.
내가 직접 가지고 놀거라 상관은 없다..
2만 원대 치고는 디테일이 상당하다.
물론 썬스타 제품 하고는 가격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비교하면 안 된다.
하늘을 날 때는 바퀴가 옆으로 꺾이도록 되어있다.
아랫면에 스위치가 있는데,
이 스위치로 바퀴를 지상용 공중용으로 조절 가능하다.
이 가격에 이 정도 디테일이면 엄청 퀄리티가 괜찮다고 생각한다.
참고로 드로리안은 현대의 그 포니를 디자인했던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자동차 인지라,
백투 더 퓨처를 보면서 포니를 많이 떠올렸다.
포니와 프레스토 등의 자동차를 실물로 본 적이 있는데,
그렇다고 내가 그렇게 나이가 많은 건 아니다..
나의 세대가
다이얼 전화기, 전자식 전화기, 삐삐, 휴대폰, 스마트폰,
레코드판, 플로피디스크, 시디, 디브이디, 블루레이, USB, 클라우드
이 모든 것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던 상당히 좋은 세대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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