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한국(Korea)

한국의 정 (情)

초인로크 2024. 7. 20.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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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주변에서 너무 이래라저래라 하는 게 싫어서,

한국 그 특유의 오지랖을 굉장히 싫어했다.

 

 

그러던 지난번 한국에 있을 때

 

아들 눈에 뭐가 들어가서 울고 불고 난리가 나서

 

나도 이런 적이 처음이라 혼이 나간 적이 있었다.

 

어떻게 할까 정신없는 상황에서 처음 보는 아주머니께서,

 

어떻게든 도와주려고 나서시는 걸 보고는,

 

"아... 오지랖이라는 게 다 나쁜 건 아니구나.."

 

나라면 이렇게 도와 주려고 했을까?... 등등..

 

짧은 순간에 오만가지 생각이 지나가는데,

 

스스로가 좀 많이 생각을 하고 반성도 하게 되었다.

 

 

내가 너무 외국에 오래 살아서 한국에 돌아갈 때가 됐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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