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가지 않으면 비행기를 놓치니까,
오늘은 3시간 정도 자다 일어나서 공항으로 향한다.
아침 공기가 매우 신선하다.
하네다 공항에 도착 후,
아는 교수님의 힘을 빌려서 공항 라운지에 들어가 봤는데
아니 여긴 이런 무슨 별천지다.
라운지 카레가 정말 맛있었다.
이게 다 공짜라니 이런...!!
비행기 시간되어서 비행기 타고,
비행기가 뜨자마자 심카드를 갈아 끼웠다.
au는 로밍하는데 하루에 1000엔이라던데,
중국 심카드는 하나에 1600엔 정도고 비싸도 2000엔대에 구매 가능이라 이거 하나 사서 쓰는 게 싸다.
맨날 저가항공만 타다가,
이렇게 기내식이 나오는 거 보니 예술이다.
비프 햄버그는 자르니까 기름이 좔좔 흐르는데 기내식이 이럴 수 있나?
아니 이건 내가 돈이 아까워서 한 번도 내 돈으로 사 먹은 적이 없는 하겐다즈!?
메이저 회사 비행기를 너무 오랜만에 타봐서 적응이 안 된다.
베이징 다 와간다.
지도를 보니까 한국 위를 지나는데,
내려서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아무튼 비행기에서 학회 발표 준비를 막 해준다.
도착!
간판 보니까 실감은 가는데,
영어랑 한자 보면 무슨 뜻인지는 대충 알겠다.
중간에 지문등록기가 따로 있는데,
안 해도 된다고 하셔서 안 했는데 어차피 입국 수속때 해야 되니까,
굳이 여기서 할 필요 없는 듯?
여기는 베이징!
호텔에서 체크인을 하고,
물을 사서 들어왔는데 호텔에 냉장고가 없네.
돈 아끼려고 하다 보니까 뭔가 빠져있긴 한데,
뭐 이 정도는 참고 지낼만한 호텔 방이라서 다행이다.
말레이시아도 그랬는데,
중국도 컵라면 안에 포크를 기본으로 넣어준다.
맛이 어떤가 먹어봤는데,
소고기 맛이 진하게 올라오면서 얼큰한 게 먹을만하다.
토스앱으로 알리바바 페이를 터 놨는데,
여기서 써보니까 문제없이 써진다!
환전도 안 해왔는데 세상 아주 편해졌다!
이번 학회 발표도 무사히 잘 마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