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말레이시아(Malaysia)

플라우 케탐 (Pulau ketam)

초인로크 2014. 10. 2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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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우 케탐(Pulau ketam)은 코뮤터(KTM)를 타고 갈 수 있는데,

 

바투 케이브(Batu cave)의 방향과는 완전 반대방향이다.

 

코뮤터 역 이름은 PELABUHAN KLANG (Port Klang)이다...

 

발음이 어려운 거 같아서 그냥 클랑(KLANG) 역에 가는 표를 달라 했는데,

 

진짜로 이름이 KLANG인 역도 있어서 표 잘못 샀었다.

 

내릴 때 계산 다시 하고 내렸는데,

 

여기는 표 사는 것에 주의해야 할 것 같다..

 

 

날씨가 너무 좋더라. 살이 다 탈 거만 같았다... 선크림은 필수인 거 같은데,

 

나는 그런 물건을 들고 다니질 않으니...;;

 

 

 

 

역에서 내리면 코뮤터 라인의 종착역이라서 다른 열차가 서 있는 것도 볼 수 있다.

 

 

 

종착역인데 생각보다 썰렁하다.

 

그리 많은 사람이 오는 거 같지는 않다.

 

지금 이 시간이 한산한 시간 일 가능성도 있고...

 

 

 

코뮤터 선에서 달리는 열차 모양.

 

열차가 되게 조그맣게 생겼다는 느낌이 들었다.

 

 

 

역 개찰구 방향으로 가면서 왼쪽을 보면,

 

밖에는 슈퍼랑 KFC가 보이는데 이쪽 방향이 아니고 반대방향이 항구 쪽으로 가는 길이 나온다.

 

 

 

역 개찰구가 보이는데 여기서 오른쪽 방향으로 틀어서

 

오른쪽을 보면 커다란 건물이 하나 보일 건데 가족이 배를 탈 수 있는 항구 방향이다.

 

처음에는 아무 정보 없이 무턱대고 왔다가 10분을 헤매었는데,

 

한 커플이 오른쪽으로 가길래 따라갔더니 정답이더라.

 

 

밥을 안 먹고 와서 뭐라도 사 먹을까 하다가 그냥 갔다.

 

처음에는 어느 쪽으로 가야 하는지 몰라서 좀 헤맸다.

 

아무것도 조사 안 하고 나와서 이런 상황이 발생할 수가 있구나 싶더라.

 

그래도 마침내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는 정말 기분이 좋다.

 

지도 없이 다니는 여행의 묘미라고 할 수 있겠다.

 

 

 

날씨가 너무 맑아서 기분이 좋았다.

 

 

역 밖에서 봤을 때 이렇게 생겼다.

 

정말 한적한 시골의 바닷가 같은 느낌이다.

 

실제로도 쿠알라룸프르에서 한참을 떨어진 거리이기도 하고..

 

 

 

바로 근처에 주차장이 있고 버스 정류장이 있다.

 

별로 중요하진 않다.

 

 

 

처음에는 항구가 어느 방향인지 헷갈려서 어쩌지 싶었는데,

 

왠지 저 앞에 가고 있는 두 사람이 섬 쪽으로 놀러 가는 분위기가 나길래

 

따라가 보니까 역시 배 타는 곳으로 갈 수 있었다.

 

관광객으로 보이는 사람들 뒤 잘 따라가면 길을 쉽게 찾을 수 있더라.

 

 

 

섬으로 가는 항구는 이 건물이 아니고 더 깊이 들어가면 나온다. 

 

케탐섬으로 가는 배는 건물을 들어갈 필요가 없고 쭉 따라 들어가다 보면,

 

아래와 같이 요금표가 나오는 곳을 발견할 수 있다.

 

 

 

배가 들어갔다 나가는 시간표다,

 

배 끊기면 못 돌아가므로 시간에 주의해서 들어갈 필요가 있겠다.

 

마지막 배를 일부러 놓치기 싫다면 잘 확인하도록 하자.

 

 

 

배에 타고나서 창밖을 찍은 사진. 상황에 따라 다른데, 이때는 줄이 많이 없었다.

 

배가 도착하고 나서 바로 배에 올라설 수 있었다.

 

여기는 배가 두 종류가 있는데

 

정기적으로 다니는 페리 같은 배와, 개인이 운영하는 배가 있다.

 

개인이 운영하는 게 2링깃 정도 더 비싸나,

 

좀 더 빠르기도 하고 실내에 갇힌 게 답답해서 싫다면 타 볼 만하다.

 

 

 

말레이시아서 배는 처음 타는지라,

 

표를 어떻게 사야 할지도 모르겠고 설명도 없고 그냥 무작정 배까지 들어갔다.

 

들어가다 보면 어떤 사람들이 탑승권 비슷한 걸 주는데,

 

배 타기 전에 회수하는 거 보니 하루 이용객이 얼마인지 조사하는 거 같았다.

 

배를 타긴 했는데, 요금은 어디서 내는 것인지 알 길이 막막했다.

 

그냥 무작정 기다리니까 배가 출발하고 나서 돈을 걷는 사람이 오더라.

 

 

그러므로 배삯은 배가 출발하고 나서 지불하면 되니까 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었다.


요금은 2014년 10월 기준으로 편도 7링깃이다.

 

 

오랜만에 배를 타보니까 기분은 좋다.

 

안에 에어컨도 잘 나오기 때문에 배 타서 더우면 어쩌지 이런 걱정은 안 해도 되겠다.

 

참고로 이 배는 갇힌공간에 화장실까지 있으므로,

 

가급적이면 앞부분에 앉는 게 좋다.

 

뒷부분으로 가면 화장실 냄새가 심하다.

 

 

 

섬 근처로 나오니까 이런 풍경이 펼쳐진다.

 

여기가 외국이지만,

 

진짜 이국적인 느낌이 나서 좋네.

 

 

 

한 40분 정도 걸리니까 섬에 도착했다.

 

별로 멀미 나고 그런 것도 없었다.

 

배가 좀 흔들리던데, 내릴 때는 알아서 잘 내려야 되니까 타고 내릴 때는 조심해야 될 것 같다.

 

 

 

내리자마자 찍은 사진인데 자전거를 빌려주는 곳이 많이 눈에 띈다.

 

이 섬은 차가 들어가지 못하는 곳으로 자전거가 중요한 교통수단이다.

 

가끔씩 전기 자전거나 오토바이도 보이긴 하던데 차는 없다.

 

 

 

나는 그냥 걷기로 결정하고 자전거를 안 빌렸다.

 

이 다리를 쭉 따라가면 섬 입구가 나온다.

 

실제로 섬 자체도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에 진짜 구석구석 보고 싶은 사람이 아니면 자전거까지 빌릴 필요는 없을 듯하다.

 

 

 

갯벌이 나오던데, 서해안에서나 볼 수 있는 망둥어가 정말 많이 눈에 띄었다.


동해안밖에 가보지 못한 나로서는 상당히 신선한 광경이었다.

 

 

 

 

갯벌에서 요렇게 꼬물꼬물 기어 다닌다.

 

 

움직임이 너무 재미있다.

 

 

게 섬답게 게도 옆에서 기어 다니고 있다.

 

 

 

왠지 모르겠는데 이 이하의 사진에 대한 설명이 다 날아갔다... 티스토리 버그 있나..;;

 

뭐라고 썼었는 지 기억도 안 나는데,

 

설명을 기억을 더듬어서 다시 쓰고 있다.

 

 

 

지금 생각하면 자전거 빌려 타는 것도 좋을 거 같다.

 

 

 

게가 많다 보니까 게 섬이라고 되어있다.

 

 

이제 섬 안으로 간다.

 

 

물이 이 안까지 들어오는 거 같다.

 

 

말레이시아 국기도 걸려있다.

 

 

마을 안으로 들어가는데 아무 생각 없이 걸으니까 미로 같아서 이 문을 찾아서 한참 헤맸다.

 

 

물이 생각보단 깨끗하지 않다.

 

 

섬이다 보니 놀다가 1박 하고 나가는 경우가 있는 거 같다.

 

 

마을 안의 집들이 다 이런 분위기다.

 

 

자전거를 빌릴 수 있는 곳이나 기념품을 살 수 있는 가게도 있다.

 

 

골목골목 다니는데,

 

여기는 자전거 말고는 운행이 불가능하다 싶다.

 

 

 

동네 구석에 쉼터 같은 곳도 있다.

 

 

 

 

배가 마을 안에까지 들어오는 거 같다.

 

 

가게들이 좀 있는데 슈가케인 마실 때 말고는 구경을 거의 안 했네.

 

 

섬 안에 다리 같은 시설도 있는데,

 

자전거 타고 올라가긴 힘든 거 같다.

 

 

 

섬인데 물 위에 지은 마을 같은 느낌이 든다.

 

 

이 안쪽까진 관광객이 잘 안 들어오는 거 같은데,

 

나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돌아다녔다.

 

 

아사 절은 코로나가 없어서 참 행복하게 여행했던 거 같다.

 

 

건물들이 참 독특하다.

 

 

 

 

 

이건 어떻게 전화를 걸란 말이지? ㅋㅋ

 

 

 

전화기가 되는 것인가? 궁금한 장면이다.

 

 

중간에 무슨 사당같이 생긴 건물도 있다.

 

 

 

 

 

 

 

 

 

 

 

 

잠시 동안이면 이런 분위기 속에서 생활해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게임에서만 보던 선착장 같다.

 

사진에서 보면 알다시피 정오쯤 되면 햇볕이 쨍한 관계로

 

밖에 사람들이 잘 돌아다니지 않는다.

 

 

 

 

 

 

 

 

 

 

 

 

여기가 시장 분위기가 나면서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좀 팔고 있었다.

 

 

 

 

 

여긴 경찰서 같다.

 

 

 

 

 

마을 지도도 있다.

 

좀 더 빨리 알았으면 좋았을 거 같다.

 

 

 

 

 

 

 

 

 

몇 번을 길을 헤매다가

 

드디어 나가는 출구를 발견했다.

 

들어올 때 봤던 개를 만나니 얼마나 반가웠는지..

 

아무 생각 없이 걷다 보면 길을 잘 잃는다.

 

 

 

만나서 반가웠어.

 

 

 

이제 집에 갑니다.

 

 

 

 

 

이건 도착한 인원수를 계산하기 위해 만든 것인가

 

배표는 아닌 거 같은데 주고받고 그런다.

 

 

이제 다시 집으로 되돌아간다.

 

일찍 오니까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편하게 다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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