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말레이시아(Malaysia)

플라자 로얏 (Plaza Low Yat)

초인로크 2014. 11. 2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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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 sentral 에서 모노레일을 타면 임비역 (Imbi Monorail station) 까지 갈수 있는데,

역에서 가까운 곳에 한국의 용산과 비슷한 전자상가가 있다.

한 6층정도의 규모에 거진 3층까지는 휴대폰을 많이 팔았고, 그 위로는 컴퓨터 관련 상품을 많이 다루고 있었다.


말레이시아는 인터넷으로 물건 구매하는게 아직까지 정착되어 있지 않아서 이렇게 오프라인 상가가 많이 인기가 있는거 같다.

나도 말레이시아 인터넷 몰에서 키보드를 하나 샀다가 된통 당해서 골치아팠던 것을 생각하면, 오프라인이 믿을 수 있는거 같다.

가격도 그렇게 크게 비싸지 않은거 같고 구경할게 많이서 좋긴 하던데,

건물 안에서 넋놓고 구경하는 사람들 상대로 소매치기가 많다고 하니, 각자 본인의 짐에 신경을 써야 될 듯 하다.

그리고 일부 상가는 자신의 가방을 들고 들어갈 수 없고, 사물함 같은데 맡기고 들어가야 하는 곳도 있더라.

(가방 맡기라는 말에 귀찮아서 안들어 가 봤다.)



역에서 내리니까 길이 좀 헷갈리긴 하던데 걸어서 5분정도 걸리는 지라 쉽게 찾을수 있다.


내부에는 이렇게 에스컬레이터가 길게 늘어서있다.

거의 보면 휴대폰 판매상, 컴퓨터 관련 판매점, 게임 판매점으로 나눌수 있겠다.


실내의 분위기는 대략 이런식으로,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창고형으로 물건을 쌓아놓고 판매하는 곳들도 있더라.


한국 제품들이 많이 선전하고 있는듯...


말레이시아는 삼성제품이 흔하니까 이런광경도 많이 볼 수 있다.


용산보다는 좀 더 세련된 느낌이 나더라.


컴퓨터 관련 부품을 보러 갔었는데, 기계식 키보드를 직접 타건해 볼수 있게 되어있어 좋은거 같았다.

마인드 컨트롤 잘못 했다간 지를뻔 했다..

호객행위를 많이하던데, 일단 나한테 말 거는 가게는 들어가 보지도 않았다.


내가 기계식 키보드에 한참 물이 올랐을때라 키보드를 이것 저것 살펴보니,

점원이 내게 와서 중국말로 말을 거는 것이 아닌가... 중국 사람인줄 알았나 보다.

한국사람이라고 말 하니까, 중국인 인줄 알았다면서 미안하다고 영어로 이야기 해 주더라.


대게는 그냥 조용히 구경 하게 해 주는 곳만 들어갔는데,

대체로 창고형 가게가 구경하기가 편한거 같더라.


가격도 적당하고, 말레이시아에서 전자제품 살 일이 있는 사람이면 추천할 만한 곳으로,

소매치기가 많이 활동하고 있다고 하니 방심하지 말고 뒤를 조심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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