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에 아이폰을 부득이하게 사용하고 있는데,
내생에 첫 스마트폰인 아이폰4는 블루투스 4.0LE를 지원 안해주는
관계로 지금 하는 연구에 쓸모가 없다. 소프트뱅크꺼라서 영원히 캐리어 락도 못풀고, 심 어뎁터도 없어서 전화로도 못쓰니 진짜
쓸모가 없다. 나는 앞으로도 소프트뱅크 전화기는 안쓰지 싶다. 그렇게 캐리어 악착같이 막는회사 첨본다...;; 덕분에 소뱅 아이폰
중고가 제일 싸다..
그래서 이번에 저렴하면서 될거 다 되는 au판 아이폰4s를 하나 더 구했는데 (약 7만원 정도), au껀 소프트뱅크꺼랑 다르게 심 어뎁터만 있으면 아래의 사진과 같이 테더링(개인용 핫스팟) 까지 완벽지원이 가능하더라. 소뱅거는 개인용 핫스팟 이라는 목록도 안뜨게 다 막혀있던데, 이건 좀 괜춘한듯...
아이폰4S는 au기종이나 docomo 것이 갑이다. 단지 도꼬모는 언락이 가능해서 중고시장에서 비싸게 팔린다.
그러나 쓰다가 보니, 갑자기 와이파이가 안잡히는 현상 발생..
연구할라면 통신은 필순데... 중고라서 어쩔수 없나 싶던데, 아이폰4s의 고질적인 고장중에 하나가 와이파이 모듈 불량이란다.
이 현상은 플스3 초기판의 그것과 같으며, xbox360의 그 붉은 동그라미 그것과 같다. 설계 미스이거나 땜질불량인듯 한데 리퍼받을라면 20만원 이상 든단다.
애플의 이런 정책에 학을 뜨면서, 대체 해결법이 없나 싶어 엔지니어 본능적으로 머리를 굴려가면서 구글링 한 결과, 땜질 불량인 곳에 가스렌지로 열 가열해 주는 사람 발견... ;;; ㅋㅋㅋㅋ
열 가해주고 된다는 거 보니 역시 모듈 땜질 불량인거 같다.
대량생산할려면 땜질을 오븐에 구워야 하니 어쩔수 없는가보네..
다시 모듈 떼어내서 새로 땜질 해 주는게 제일 튼튼하게 고쳐지지만,
내가 가진 도구로는 불가능 하니, 히트건 대신에 헤어드라이기로...
혹시라도 직접 땜질해서 고치고 싶은 사람은 유튜브에 동영상이 많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다.
ifixit 사이트를 참고로 완전 분해후 와이파이 모듈을 향해 헤어드라이기 찜질을 3번, 각각 1분씩 쪼여 줬다.
그러고 나니까 완전 잘 잡힌다... ;;;
아래 사진의 붉은 동그라미 부분이 와이파이 모듈 부분이다.
집에 헤어드라이기가 없다면, 라이터로 직접 열을 가해주니 되는거 같더라. (물론 이 블로그의 주인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언제 다시 증상이 재발할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정상적으로 작동하니 다행이다.
중고로 산 거라서 하소연도 못하는데...
아무튼, 어느 기기도 완벽한건 없다...;;
<2015년 9월6일 추가기재>
2일동안 전원을 내리지 않고 테스트 중인데, 아직까지 별 문제없이 와이파이는 잘 잡히고 있다.
헤어드라이기가 확실히 효과를 본 모양이다.
그리고 독 커넥터는 이상하게 순정 케이블을 쓸 때만 소리가 안들려서 (100엔샵 짜리 케이블은 문제없다...;;),
3천원짜리 교환부품사서 교체한 뒤로는 아무 문제없이 잘 되고있다.
단지, 교환하는 과정이 좀 복잡하니 (부품이 너무 작고, 틈이 없이 빽빽한 구조라 건들기 힘듬),
기계를 모르는 사람은 아이폰을 열지 않는게 스트레스 받지 않는 지름 길 일 것 같다.
<2015년 9월12일 추가기재>
아직까지 문제없이 잘 된다.
나의 경우는 운이 좋게도 고장상태가 그리 심각하지 않았던거 같다.
이렇게 해서 지금 연구용으로 아이폰4S를 잘 쓰고있다.
<2015년 9월23일 추가기재>
더이상 확인 해 볼것도 없이 문제없다. 이상무!! 완전 잘됨...
<2016년 1월 21일 추가기재>
기기가 일본 au 기기라서 한국에서 사용못하게 락을 걸어놨지만,
아마존에서 심락 제거 어뎁터를 산 뒤에, 이를 이용해서 KT전화 개통 해서 잘 사용했다.
와이파이가 문제없이 잘 되는거 보니 드라이기 처리로 Wifi모들이 제자리로 돌아간거 같다..;;
<2016년 4월 16일 추가기재>
Wi-Fi가 안잡히는 아이폰은 사지도 말고 쳐다 보지도 말자.
아래와 같이 또 다시 고장 증상이 발생했다.
이제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마지막 결론을 내자면,
헤어드라이기 처리는 임시방편이라는 결론을 낸다.
스트레스 받지말고 리퍼를 받던지 새 기종으로 갈아타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