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킨들 페이퍼 화이트를 논문도 읽고 책도 읽을 겸 해서 샀는데,
나의 전략이 틀렸음을 인지했다.
왼쪽이 넥서스7((2012년), 오른쪽이 킨틀 페이퍼 화이트 3g 버전
킨들은 가격이 8만원대로 굉장히 싸길래 전자책 하나는 있어야 겠다고 생각하고 질러 버렸는데,
나중에 넥서스7을 중고로 7만원에 구입하고 나서 킨들을 잘 안쓰게 됨...;;
일단, 넥서스로도 킨들 책을 읽을 수 있다.
페이퍼 화이트가 확실히 불빛이 눈으로 직접 안들어오니, 장시간 글을 읽어도 눈이 편하고 책 읽기에 최적화 되어 있었으나,
논문을 읽을려고 샀던 나의 생각은 틀렸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다.
화면이 너무 작아서 논문을 읽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PDF를 읽고 인터넷에 있는 각종 정보를 얻는 용도로는 안드로이드 테블릿 쪽이 나한테 맞더라.
위의 사진은 넥서스7에 Mantano Ebook Reader Premium을 설치 한 뒤에 연구 관련 자료를 읽어 보았다.
형광펜으로 하이라이트 표시도 되고, 정말 책 읽기가 편하더라, Mantano가 유료어플이라 망설였는데 잘 산거 같다.
한가지 좋은점은 가로 방향으로 할 경우에는 페이지 넘김이 롤같이 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연결해서 문서를 읽기가 상당히 편했다.
킨들전용 책도 많이 나와있고, 책을 읽기에는 편한건 사실인데...
내가 박사연구하면서 접하는 것이 일반 책이 아닌 논문들과 연구자료이므로,
결론은 넥서스7이 PDF로 된 논문읽기는 훠~~얼씬 더 편함.
킨들 페이퍼 화이트가 나쁜것은 아닌데, 나한테는 안맞는 것으로 확인됨...
덕분에 킨들 페이퍼 화이트는 서랍속에서 잠 들고 있고...;;
- 페이퍼 화이트가 좋을 거 같은 경우
1. 글을 장시간 읽어서 모니터 화면 보기도 눈이 아픈 경우
2. 베터리에 구애 받지 않고 책을 읽고 싶은 경우
- 테블릿이 좋을 거 같은 분
1. PDF로 된 논문이나 자료들을 수시로 바꿔가면서 읽고 싶은 경우
2. 음악을 듣가나 영화를 보는 등, 멀티미디어로써도 테블릿을 이용하고 싶은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