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카에 관한 기억
어렸을 때는 동네 문구점에 미니카 트랙이 있었고, 그 문구점에서 얼마 이상 구입하면 미니카 경주 참가권을 주었었다. 우리 동네 친구들 모두 너도 나도 참가해서 1등 하려고 벼르고 있었다. 아주 옛날에는 아카데미 과학 제품의 미니카를 가지고 있었는데, 트랙 경주를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았다. 경기에 참여하고자 우리는 챔피언에 나왔던 뱅가드 소닉이라는 제품을 7500원 주고 샀었다. 아카데미 미니카는 2500원 했던 시절인데 타미야 제품은 엄청 비쌌다. 7500원을 올인하고 나니까 블랙모터 등등을 살 겨를이 없어서, 그냥 옆날개만 추가로 장착한 상태로, 본체에는 모터가 포함되어 있지 않았기에, 모터는 아주 옛날에 서울에서 미니카 가지고 놀 때 사놓았었던 만 원짜리 블랙모터를 장착해 놨었다. 이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