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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188

올해 시작부터 운이 좋다!!

몇 번을 미끄러지던 국가예산을 드디어 따냈다!!! 외국에서 맨땅에 헤딩을 많이 했었는데, 찾으면 길이 있다고 열심히 한 만큼 운이 들어오는 것 같기도 하고, 작년부터 우수한 학생들이 들어오더니 내 운도 같이 상승하는 거 같다. 이 친구들이랑 연구실 잘 이끌어 나가 봐야겠다. 항상 힘들 때마다 "하면 된다!!",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라고 생각하면서 살아 왔었는데 잘 풀리니 다행이다. 화이팅!!!

꽃가루의 계절이 돌아왔다.

일본은 화분증은 국민적인 증상이다. 나는 삼나무에 알레르기가 있는데 저번주부터 증상이 시작되었다. 처음에 멋도 모를 때는 마스크 쓰고 참고 살았는데, 이게 증상이 심해지니까 눈물이 나고 콧물이 멈추질 않더라. 그래서 약국 가서 약을 한번 사 먹어 봤는데 한 알만 먹어도 그날은 알레르기 신경 안 쓰고 생활할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호전되는 것이 아닌가. 약장사할 의도는 없으나 집에서 상비해 놓는 약은 아래의 약이다. 화분증 나는 게 너무 힘든데 진짜 약 안 먹고 생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RS3M 2020 큐브

일본 아마존에서 만오천 원 정도 줬는데 이거보다 더 싸게도 구할 수 있는 거 같다. 열어보면 아래와 같은 부속품들도 함께 들어있다. 큐브는 루빅큐브가 유명하긴 한데, 경기용으로는 중국 제품들이 장악을 하고 있다고 한다. 중국에서 만드는 큐브들이 품질이 좋게 나온다는 뜻이다. 예전에는 큐브들 색이 종이 스티커로 구분을 했었는데, 잘 떨어지고 헤지는 관계로 요즘은 플라스틱에 색을 입혀 나온다. 이정도로 벌여 놓아도 고장 나지 않는다. 되게 부드럽고 잘 돌아간다. 자석이 있기 때문에 이가 잘 맞는다. 가성비가 좋은 큐브가 되겠다.

통통이 샤프식 지우개

언제 샀었는지 기억이 잘 나질 않는데, 블루베어가 1994년에 태어났다고 하니, 그 이후에 만들어진 게 아닌가 싶다. 초등이나 중학교 다닐 때 샀었던 거 같은데 언제 산 거지? Blue Bear 1994라고 적혀있다. 구입할 당시에는 쓰지 않고 있다가, 나이가 든 지금 이 지우개를 사용하고 있다. 그 당시에 리필도 사놨으니 한동한은 쓸 수 있겠다. 요즘에 나오는 샤프식 지우개는 해외에서 생산된 제품 같지만, 이건 한국에서 생산된 제품 같은데, 가격이 300원 적혀있는 걸 보니 초등학교 6학년 때 정도에 산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요즘에는 안 파는 거 같은데 귀하신 몸 된 거 같다.

TTL 멤버십 카드

대학교 때 쓰던 멤버십 카드가 아직 집에 남아있다. 영화표가 5500원 하던 시절에는, 조조할인으로 3500원 할 때 TTL 할인받으면 1500원으로 영화를 볼 수 있었는데, 그래서 나 혼자 조조할인으로 영화를 가끔 보곤 했다. 지금은 상상도 못 할 가격이네.. 지금 생각해도 웃기다 싶은 것이 있는데, 그 당시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를 나 혼자 보러 갔다.. 애인도 없고 같이 조조할인 보러 갈 부지런한 친구도 없고.. 그래서 그랬던 듯..

일본 슈퍼마켓에 온 한국과자

내가 일본에서 오래 살다 보니 이런 광경을 다 보는구나. 일본에 있는 일반 슈퍼에서 이런 식으로 한국 과자를 파는 것은 처음 보는 광경이라 기쁘기 그지없다. 저 정도 가격이면 별로 비싸지도 않은 거 같다. 10년 전만 해도 한국 과자가 일본과자 카피 했다고 비판하는 뉴스가 많았는데 이렇게 매대에 오르는 걸 보게 될 줄이야.. 앞으로도 한국이 많이 성장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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