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성적 입력 마감이고 연구실 세미나 있고, 수요일이 과연비 예산신청서 작성 확인 마감이고, 31일은 저널 논문 투고 마감일이고... 학회 논문을 정말 쥐어짜 내서 전반기에만 4편을 내고 나니 아이디어도 떨어진다.;; 코로나라서 실험도 제대로 못했는데, 이럴 줄 알고 3월 학교 봉쇄되기 전에 열나게 실험 해 놓은 게 불행 중 다행..;; 정말 일은 언제나 여유 있을 때 오는 게 아니라, 확 휘몰아쳐서 오는 거 같다. 대학교에서 학생들 가르치다 보면, 곧 방학이니 놀겠네 카는 경우도 있던데.. 천만의 말씀이고.. 2학기 때는 같이 일하는 교수님께서 책 집필같이 하자고 하시던데, 내가 그럴 능력이 되는진 모르겠지만 일단 숟가락 얹고 보자..;; 이 바닥이 진짜 알게 모르게 멀티를 많이 뛰어야 하는 직업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