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잠깐 들렀다가 온 기념으로 글을 정리한다. 이번에는 한국에서 일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고 한국 가기 전까지 리뷰랑 이런 것도 다 끝내놔서 거의 일을 안 했긴 했는데, 리뷰 제출이나, 저널 논문 학생 연락 같은 건 휴가라도 안 할 수가 없네... 짐이 벵글벵글 도는 구간이 공항에서 제일 설레는 구간이다. 다음날 바로 부산에 가서 아들내미 구경 시켜줬다. 일단은 자갈치시장에 갔다. 자갈치 시장은 전에 한번 안 좋은 기억이 있어서 조심스러웠는데, 이번에는 관광지에 걸맞은 적당한 가격으로 나온 거 같네.. 요즘에 하도 뉴스에 많이 나오니 상인분들도 조심하시는 듯.. 대게를 먹고 싶다길래 안 사 줄 수가 없지, 내가 왜 돈을 버는데.. 호텔 체크인 시간이 다 되어서 호텔로 향했다. ..